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6월 20일


                                       이사야 33장 2-6절


                                   깊은 고통 속에서 기도함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잔존자들이 요청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 말은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대가 예루살렘 성 밖에 와 있을 때 터져 나온 부르짖음입니다(왕하 18장). 이미 하나님은 이 대적에 대한 보응을 약속하신 터였습니다(1절). 히스기야는 조공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산헤립은 언약을 깼습니다(8절). 그리고 이것이 2-6절의 기도가 드려진 부분적인 혹은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도 담고 있습니다. 즉 그 때가 되면 북방 왕이 또 다시 언약을 깨고 그 나라를 멸망시키고자 내려올 것입니다.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단 11:40-41).

   간구하는 소리(2절)."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난국을 맞아 그 민족의 잔존자들은 깊은 고통 속에서 부르짖었습니다. 처한 상황은 극복해내기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8장 31절의 진리는 참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것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에서뿐 아니라 오늘날의 신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사야는 자신을 그 백성과 동일시했고 그들을 위하여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2절). 중보기도의 사역은 고귀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신자들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이러한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진동시키는 소리(3절). "진동시키는 소리로 인하여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인하여 열방이 흩어졌나이다."  "진동시키시는 소리" 는 여호와 자신을 가리킵니다. 즉 "주께서 일어나심"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14장 2절과 19장 6절에서는 여호와의 소리를 큰 뇌성과 많은 물소리로 표현하는데 그것들은 무시할 수 없는 소리들입니다.

  예언의 소리(4절). "황충의 모임같이 사람이 너희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 1절에서 선포된 대로 이 기도는 응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대적들을 심판하고 노략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볼지어다, 그 일이 이르고 이루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니라. 이스라엘 성읍들에 거한 자가 나가서 그 병기를 불 피워 사르되 살과 몽둥이와 창을 취하여 칠 년동안 불 피우리라" (겔 39:8-9).

   미래에 대한 전망(6절).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여호와께서 완전한 의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회복 받은 이스라엘은 그 분을 두려워하는 특징을 나타낼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경건한 두려움은 그분을 슬프시게 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오늘날의 우리도 이런 두려움의 특징을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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