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부족함-연약함을 쓰시는 주님
[고린도후서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요 설교자로 알려져 있는 드와이트 무디 (1837~1899)는 가난한 노동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성경학교 입학도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기독교 교육이 미흡하고 학교생활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디는 그래서 친구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너 따위 희망 없는 사람을 어디에 써먹을까? 네가 우리의 친구라는 것이 부끄럽다."
친구들은 무디를 향해 놀려댔습니다. 무디는 그래서 늘 고독했습니다. 그는 고독한 시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무디는 미약하나 겸손한 마음으로 매일 기도를 올렸고 결국 무디는 세계적인 전도자가 됐습니다.
무디의 가장 큰 약점은 올바른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영어는 종종 문법이 틀리기도 하고 설교 원고는 철자와 문법이 틀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자신의 부족을 핑계로 못한다고 변명하거나 거절하지 않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한번은 무디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설교를 했는데 학생들이 발을 구르면서 웃고 난리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발음도 엉터리인데다가 문법도 엉망이었기 때문에 콧대 높은 명문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무식한 무디를 얕잡아 본 것입니다.
그러나 무디는 끈기있게 끝까지 말씀을 다 전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한 학생이 무디의 설교 내용 중 문법이 틀린 것들을 적어서 주었습니다. 이를 받아 든 무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문법이 틀린 줄 알고 있다네. 그러나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문법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지. 학생은 그 잘 알고 있는 문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그 학생은 충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학생회 회장이 무디를 찾아와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캠브리지 대학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으며 선교의 거대한 장이 열렸습니다.
일곱명의 우수한 학생이 중국 선교에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중에는 중국 선교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허드슨 테일러가 있었습니다.
무디는 40여년동안 미국과 영국에서만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
그는 거듭난 후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복음을 증거했으며 매일 최소한 한 명의 사람에게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결코 잠자리에 들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무디를 능력 있게 사용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전적으로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부족함 까지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내게 있는 부족함과 연약함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고 있습니까?
혹시 내게 없는 것 때문에 나는 할 수 없다고 포기하고 계십니까?
사람은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약점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약점을 알까봐 숨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강점만을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나의 약점까지도 사랑하시고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입니다.
사람들은 강점만이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약한 자를 부르시고 귀히 사용하십니다.
우리들의 약점이 하나님의 손에 들리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도 아름답게 사용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나는 너와 같이 약한 자를 택하여 내 목적을 이루게 한다.
약함은 너를 내 능력으로 이끌기 위해 내가 미리 계획한 것이란다. 그러니 네 한계를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일을 잘해 낼 수 있을까 네 능력을 가늠하지 마라. 너는 단지 나와 친밀하게 교제하며 나의 무한한 자원을 믿고 내게 의지하기만 하면 된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공포에 사로잡힐 이유가 없다. 어떤 순간에도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음을 기억하렴.
나는 무심한 하나님이 아니다. 네 삶에 어려운 일이 생기도록 허락했을 때는 네가 그 일을 감당하도록 내가 충분히 준비시킨다.
내 임재 속에서 편히 쉬며 내 능력을 신뢰해라.”
'뉴스, 스크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가지 의문> (0) | 2019.08.18 |
---|---|
내 안의 지뢰(교만)를 조심하라 (0) | 2019.08.17 |
예수님. 닮아가기 - 순종(2) (0) | 2019.08.15 |
예수님 닮아가기 - 순종(1) (0) | 2019.08.14 |
두 대표 두 왕국 (롬 5:12-21) (0) | 2019.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