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9월 3일

행복자 2018. 9. 14. 13:32

                              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9월 3일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롬 5:15).


   로마서 5장 12-21절에서 바울은 인류의 두 대표적인 머리인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첫 창조의 머리였고 그리스도는 새 창조의 머리이십니다. 전자는 자연적이었고 후자는 영적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축복이 아담의 죄로 인해 초래된 상실을 채우고도 남음이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더욱"이라는 말을 세 번 사용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담의 후손들이 그들의 조상이 잃어버린 것보다 더 많은 축복을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타락한 아담 안에서 경험하지 못한 축복을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잠시 아담이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즉 그와 그의 아내가 금단의 열매를 먹지 않고 하나님을 순종하기로 작정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들의 삶에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우리가 아는 한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무한히 오래 살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상급은 지상에서의 영생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후손 역시 죄를 범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죽지 않고 에덴에서 영원히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무죄 상태 하에서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성령의 내주와 인침에 대한 약속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후사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가 되는 축복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에 이르는 소망도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 죄를 범하여 에덴에서 누리던 지상적인 축복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운 가능성을 항상 안고 있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그리스도께서 구속 사역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무한히 우월한 지위를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받았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자 안에서 열납되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며, 구속과 화목과 죄사함과 의롭다 함과 거룩케 됨과 영화롭게 됨을 얻었으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내주와 인침을 받았으며 그분은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안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아들들이요, 하나님의 후사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만큼 하나님께 친근하고 사랑스런 자들입니다. 그밖에 많은 축복들이 있지만, 신자들이 무죄한 아담 안에 있을 때보다 오늘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 행복하다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그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