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고등교육(2)
[자녀양육]
고등교육(2)
- 존 그랜트
학생이 됨
사전에 따르면 믿든지 안 믿든지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 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어떠한 종류의 학생인가요? 어떤 학생들은 자신의 학과에 정말로 흥미를 가지고서 거기에 열중합니다. 공부하고, 읽고, 연구하는 데에 자기의 모든 시간과 힘을 바칩니다. 그들은 종종 공부벌레로 불립니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시험을 간신히 통과하고 교육 과정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공부만 합니다. 그러면서 사교활동에 참여합니다. 그들은 종종 결석자 혹은 심지어 그보다 더 품위가 떨어지는 이름들로 불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양 극단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으며, 당신은 학생으로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잘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그 학교에 몸담고 있나요?
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사실은, 당신의 마음을 공부에 둔다면 학업이 매우 만족스러워지며 거기에 몰두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학과를 선택했는가와 상관이 없습니다. 열정적인 교수들에게 지도를 받고 자극을 얻어 공부에 열중하면 할수록 당신은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가능한 대로 최대한 자신의 마음을 도전해줄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하심을 따라서 당신에게 좋은 두뇌를 주셨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면, 그분은 당신이 그것을 헛되이 하지 말고 잘 사용하기를 뜻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주 예수님 안에서 신자로서 만사를 바라보는 방식은 교사들이 당신에게 제시하는 방식과 크게 다를 수 있음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인생에 대한 그들의 사고방식은 유물론적이며 무신론적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영적이고 영원한 관점의 더 놀라운 통찰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무릎으로 보는 것이 철학자들이 그들의 발끝으로 서서 보는 것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오만에 빠지지는 마십시오. 오히려 항상 성경을 지침으로 삼겠노라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성경의 진리는 가장 최근의 연구에 의해 강하게 영향 받지 말아야 하며 현재 유행하는 사상에 의해 재해석되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의 많은 유명한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은 성경의 진리를 믿는 겸손한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런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국의 한 오래된 대학의 연구소 출입문 위에는 이와 같은 말씀이 씌어져 있습니다.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도다" (시 111:2). 이것은 공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당신의 공부도 분명히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대학이나 전문학교에서는 정규 과목 이외의 활동들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거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신입생으로 들어가면 어떤 동아리나 단체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적지 않게 받습니다. 어떤 젊은이들에게 이것은 그들이 원하던 바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도 끝도 없이 미팅과 엠티와 사교 생활에 빠져 지내느라 강의를 들을 시간도 거의 없고 공부할 시간은 더더군다나 없습니다. 또 다른 학생들은 학업의 방향과 동기를 잃어버립니다. 그리고서 밤에 열리는 파티와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와 수시로 갖는 커티 타임과 가까운 술집에 드나들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남은 시간은 대체로 그런 것들을 생각하느라 흘려보냅니다. 그러면서도 그에 대해 변명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그들의 교사들에게 골칫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슬프게도 학업을 중간에 포기하거나 교육 과정에서 이탈합니다. 그들은 시간을 낭비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돕고 동기를 부여하려고 한 다른 이들의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학창 생활의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고 책임을 어떻게 이행해야 할까요? 먼저 당신이 왜 거기에 있는지를 기억하십시오. 자신을 그곳에 두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면, 당신은 주어진 기회들을 최대한 사용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학위나 자격을 따고자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만만찮은 비용을 내고서 교육을 제공받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반드시 자신의 학업에 전념해야 합니다. 질색하거나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과목들까지 포함해서 모든 과목들을 부지런히 공부해야 마땅합니다.
이것은 강의 및 개별 지도 시간에 규칙적으로 참석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그리고 과목들을 배우는 중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있다면(또 어차피 그 책들을 필수로 읽어야 할 때) 당신이 배워야 할 으뜸가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교수들의 속도와 지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개별 지도 교수의 말 역시 놓치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질문을 던지고 설명을 더 듣도록 그들은 기회를 부여해줍니다. 사실 교수들은 질문 받기를 좋아하며 자기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즐거워합니다. 과제에 있어서 처음부터 들여야 할 습관은 그것을 제시간에 제출하는 것입니다. 학과에 관련된 것은 레포트이든, 연구과제이든, 에세이나 다른 어떤 것이든 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숙제를 내면 그로 인해 당신 자신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채점하고 평가해야 하는 이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같이 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성경은 학업에 부지런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골 3:17,23).
개인적인 공부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수업에 참석하는 것은 매주 당연히 해야 할 일일 뿐입니다. 대체적으로, 당신은 정규수업을 위해서 각각 최소한 한 시간 이상씩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도록 시간을 배정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학업 성취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각양각색이지만, 자신만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펜과 종이로 써놓아야 합니다. 당신은 때때로 다른 학생들과 공동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기꺼이 또 협력하면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저들에게 그리스도인의 간증을 보여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점수를 위해 다른 이들의 것을 그냥 베껴서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제출하고픈 유혹에 절대로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것은 부정한 행위이며 결국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있나요? 오늘날의 많은 학생들은 경제적 생존을 위해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며 여기에는 일주일 중 아주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만일 당신이 그런 형편이라면, 스스로 그에 알맞게 행하십시오.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 보이는 다른 학생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당신이 처한 형편 이상의 일들을 하려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위한 시간을 반드시 가지는 것입니다. 당신은 날마다 그분의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하며, 지역교회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유익과 축복을 위해서 또 다른 성도들과 더불어 참된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 그런 일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너무나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 다른 어떤 학생들은 그들이 원하는 오락과 취미와 스포츠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지 꼭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내는 시간은 훨씬 더 가치가 있고 훨씬 더 커다란 만족을 가져다줍니다.
시험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마 당신도 종고등학교 시절에 시험을 결코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며 대학이나 전문학교에 가서도 자신이 시험을 좋아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험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는 주의력을 집중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그 두세 시간에 너무나 많은 것이 달려 있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해두어야 할 사항은 끝이 없고 문제들은 당신의 예상대로 적중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험은 학생들의 진보와 학력을 측정하는 과정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오랜 세월 동안 그런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교육과정에서의 시험은 테스트하고 점수를 매기는 종합적인 과정 중에서 그 비중이 보다 감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여전히 중요하며 당신은 그것을 가볍게 치르거나 그것이 사라지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실질적인 어려움도 없고 학령의 평가도 없는 교육 과정은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아무나 다 입학하여 학업 성취 증명서까지 얻을 수 있다면, 그의 학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우선적으로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루 전날이나 일주일 전부터 해서는 안됩니다. 이 충고를 마음에 두고서 학기 내내 당신의 공부 및 교육 과정상의 과제에 부지런히 전념한다면,당신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 직전에 특별히 집중해서 공부하는 얼마간의 시간들은 당신의 기억을 새롭게 해주며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들을 받아볼 수 있도록 당신의 지식을 선명하게 해줄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떨어질 수 있는지를 알려고 시험 치르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두십시오!
신자인 당신은, 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을 크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시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은 시험을 포함된 모든 상황에 두루 적용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기도 자체가 시험의 합격을 가져오는 기적을 낳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편에서 공부를 부지런히 했다면, 주님은 당신의 믿음을 명예롭게 하실 것이며 당신보다 더 실력이 뛰어난 많은 학생들이 가질 수 없는 확신을 주실 수 있습니다.
좋은 성적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study)" (딤후 2:15-흠정역)
의심할 바 없이 당신은 공부한 후에 좋은 성적을 얻기 원합니다. 당신은 그것을 받을 만하다고 느끼며 그것은 당신이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학부에 속해 있든지 그리스도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그것을 위해서 공부해야만 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BA나 MA나 BSc가 아닙니다. PhD도 아닙니다. 그것은 AUG ("approved unto God", "하나님께 인정받는") 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가지고 특별히 학생으로서의 당신의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지, 이 사실은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신자로서 당신이 행하는 모든 일을 당신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그분께 채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비밀스런 삶이든 그것들은 가치가 있으며 지나가는 하루하루는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이러한 인격 형성기는 당신에게는 지극히 중요하기에 당신은 감히 그 시기를 함부로 흘러보낼 수 없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남은 생애에 유익을 끼칠 무언가를 얻고서 다음 시기로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을 통해서 다른 이들도 유익을 얻을 수 있게 되며, 마침내 최종적으로 하늘에서 졸업 상을 내려줄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