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1월 5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1월 5일
창세기 17장 18-27절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시 18:30)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삶을 향한 그분의 계획이 완전함을 늘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이렇게 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사 45:15). 다만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할 뿐입니다. "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고후 5:7).
"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그는 이미 다음의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창 15:4). 그러나 잉태할 수 없는 사라는 약속된 후사의 어머니로 불릴 수 없었기에 이스마엘의 출생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논리적인 해답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뒤에(창세기 16장 16절과 17장 1절을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말씀을 되풀이하심으로써 강조해 주셨습니다.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16,19,21절). 길고도 고통스러운 세월이 다 흘러간 후에 이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완전한 뜻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때가 되자 지상에서 그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천국과 영원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러함에도 창세기 기자는 이스마엘이 약속된 후사가 아님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아브라함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8절). 즉 그는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 100세나 되었는데 아이를 낳을 수 있겠습니까? 사라도 지금 90세인데 임신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나이 많은 자신의 종을 은혜로 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되받아 질책하지 않으시면서 다음의 약속들을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19절).
"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라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다른 방식으로 살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에게서 놀라운 약속들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난관을 극복하고서 사라는 아들을 낳을 것이었습니다. 이러하기에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의 복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아브라함에게는 이기심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완벽한 본을 보여주신 분은 주 예수님이십니다. "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 2:4-8). 우리의 기도 역시 이기심이 들어가 있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