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월 10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1월 10일
창세기 25장 20-26절
이삭이 그 아내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약속은 그것은 말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달려 있기에 필연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완전히 신뢰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딛 1:2). 성경의 약속들은 완전히 믿을만합니다.이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들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그 약속들을 이루실 터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고후 1:20).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들을 성취하실 의사를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하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이 사실들을 진심으로 믿고 있지 못하나요? 그렇다면 우리의 기도는 기계적으로 드려지는 생기 없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창 21:12). 그러나 창세기 17장 7절에서 주신 그분의 약속이 성취되는 모습을 목도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때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위대한 믿음의 사람인 아브라함조차 이렇게 외쳤습니다. "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창 15:2) 그리고 이번에는 이삭이 똑같은 문제에 직면합니다. "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21절).
의심의 여지없이 이삭의 기도는 진지하고 열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기도에는 분명 불평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어 학자인 게세니우스는 " 간구하매" 라는 단어의 뜻이 " 간청자로서 기도하다" 라고 설명합니다. 또 " 경건한 성도들의 기도는 향으로 비유된다" 고 덧붙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참으로 아름다운 방식입니다! 이삭은 경외하는 심령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그렇듯이 이삭도 하나님의 시간표를 발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는 하나님 흠모하기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신자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의 도(길)는 완전하고" (시 18:30). 하나님은 분명 이삭이 그의 생애에 찾아온 미뤄짐과 실망감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서 무척 흡족해 하셨습니다. 특히 그의 기도가 응답을 얻기까지의 20년을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보면서 기쁨을 얻으셨습니다(20,26절).아마도 우리 역시 기도의 응답을 얻기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렸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이삭의 기도에 진실로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사가랴에게 그의 기도가 응답되리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응답을 얻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말입니다(눅 1:5-13). 절대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