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

[교훈의샘] 쓰면 쓸수록 작아지는것

행복자 2019. 1. 12. 07:58

[교훈의 샘]

                                        쓰면 쓸수록 작아지는것

                                                                                                    - 정선


쓰면 쓸수록 작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수수께끼가 아닙니다.

실제로 쓰면 쓸수록 작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런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쓰임 받으면 받을수록 커지는 인간들과는 달리

그것은 얼마나 다른 모습인지요.

인간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키 재기를 해서

커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작아지지 못하고 큰 채로 있는 것은

쓰임 받지 못함 때문이라는 부끄러움을 알고 있는 그것은

얼마나 이상한 존재인지요.


다른 사람을 딛고 또 딛고 커지려는 인간과는 달리

그것은 자기를 베어내고 태우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자신은 작아집니다.


유일하게 그런 본을 보이신 분에 대해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빌 2:6-9).


연필은 쓰면 쓸수록 작아집니다.

자기 몸을 깍아냄으로 작아져서 좋은 글을 쓰게 합니다.

양초는 빛을 발하면 발할수록 작아집니다.

자기 몸을 태우므로 작아져서 어둠을 밝힙니다.


세상의 원리는 다른 사람을 짓밟고서라도

세상에서 더 커지는 것이지만

천국의 원리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세상에서 작아지고 더 작아짐으로

천국에서 커지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 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 18:4).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 이가 큰 자니라" (눅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