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2월 23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2월 23일
사사기 6장 17-24절
여호와 살롬
기드온은 여호와께 놀라운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 가운데서 그를 만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에게 미디안의 압제 세력에 대한 승리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눈앞의 환경은 어렵고 제약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장래에 침략 세력이 타도되어 자유를 얻게 될 것을 살짝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승리를 이스라엘에게 안길 사람은 바로 기드온일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드온의 마음이 어떠한 충격을 받았을 지를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것이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온전히 확신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표징을 구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무엇을 요구했나요?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18절). 이제 그는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전병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후에 고기와 무교전병을 반석 위에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 반석은 단의 기능을 했고 그 음식은 여호와께 드리는 제물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전병에 대매 불이 반석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전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아니한지라" (21절).
발생한 일의 강렬함은 틀림없이 기드온의 마음을 무겁게 내리 눌렀습니다. 그래서 그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떨면서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것은 필사적인 외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 는 구약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서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에게 나타나심을 가리킬 때 말입니다. 기드온은 이렇게 여호와를 뵈었고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그분께 부르짖었습니다.
확신을 주는 하나님의 음성이 기드온에게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음성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평안을 주었습니다. 두려움은 언제나 우리에게서 평안을 빼앗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두려움을 이기고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점을 명확히 밝혀주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진실히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을 즐길 수 있음을 확신 시킬 때 그렇게 했습니다(빌 4:6-7).
기드온은 어떤 말씀을 들었나요? 그가 죽지 않고 살아서 미디안 족속에게 승리를 거두리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기드온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단을 쌓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 이름을 "여호와 살롬" 이라 하였는데 그 의미는 '여호와는 평강이라' 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가 기드온의 마음속에서 울려 퍼졌을 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내적인 고요함을 아는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 일은 미래의 평안 및 압제에서의 해방도 바라보게 해줍니다. 기드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것들을 확실히 얻게 될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주 예수님은 그분의 백성에서 마음의 참된 평안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