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2월 28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2월 28일
사사기 20장 23-28절
이스라엘이 나눠짐
이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슬픈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이 싸움이 발생한 이유는 베냐민 지파가 다른 지파들의 도덕적 판단상의 분노를 야기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느 레위인의 첩에게 발생한 몸서리쳐지는 사건이 유발한 일입니다. 그가 베냐민 지파의 지역에 속한 한 마을에서 유숙할 때에 말입니다. 그 여자는 너무나 심한 욕보임을 당하여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그 범죄자들에게 형벌을 가하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극악한 도덕적인 죄는 온 민족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그 악한 자들을 재판에 내어주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의 군대는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이 군대는 숫자가 훨씬 적은 베냐민 지파의 군대에게 두 차례나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군대는 두 번의 전 투에서 40,000명을 잃었습니다.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당일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일만 팔천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21,25절). 이에 모든 지파들은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면서 그분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들은 교훈을 배우는 듯했고 이를 위하여 전투에서 많은 사람들을 잃어야 했습니다.
세 번째 전투에서 베냐민 지파는 참패했습니다. 그들은 사실상 전멸했습니다. 25,000명이 넘는 병사들이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쳐서 파하게 하시매 당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일백을 죽였으니 다 칼을 빼는 자이었더라" (35절).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승리를 거둔 이유는 다음의 사실에 있었습니다. "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여호와께 물으니라" (26-27절). 그러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베냐민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 차례나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 번째의 전투에서는 명백히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범죄한 베냐민 지파는 극히 엄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 지파는 이 패배 이후 자신의 힘을 회복하고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서 자신의 제자리를 되찾기 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해야 했고 또 오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죄가 범해지면 그것을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이는 반드시 그래야만 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하려면 개인들은 필수적으로 슬픔을 겪고 징계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여호와의 마음을 진실로 구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 역시 눈에 눈물이 흘러내리며 마음에 슬픔이 가득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갖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죄를 이겨내고 잘못을 범한 신자를 믿음과 교제 가운데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