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3월 28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3월 28일
열왕기하 4장 18-37절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여호와께 기도하고
오늘의 구절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엘리야가 죽은 아이를 살리는 문제를 마주했던 사실을 상기해 봅니다. 그 때 그는 아이에게 다시 생명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엘리사 역시 수넴 여인의 아들이 죽은 슬픈 일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넴 여인과 선지자 사이에 대화가 별로 오가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는 게하시에서 명을 내려 여인에게 이렇게 물으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평안하냐?" (26절). 이에 그녀는 다음과 같이 확실히 대답했습니다. "평안하다" (26절). 틀림없이 그녀의 마음은 찢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확신은 견고했습니다. 그녀는 엘리사로 대표되는 하나님을 신뢰했던 듯합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지배력을 행사하고 계시며 따라서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는 확신을 계속 지닌 것은 잘한 일입니다.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침상에 누워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차가움과 슬픔 속에 죽음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선지자는 문을 닫았고 이제는 두 사람만 남았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의 기도 생활에도 도전이 되지 않나요? 그 두 사람만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주 예수님도 마태복음 6장 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온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그러므로 축복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떼 닫힌 문, 조용한 시간, 고요한 마음 등은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는 일은 필수사항입니다.
엘리사가 아이를 어떻게 대했는지 주목하십시오. 그는 아이를 눕혔습니다. 그런 다음 자기 입을 그 입에, 자기 눈을 그 눈에, 자기 손을 그 손에 대고 그 몸에 엎드렸습니다(34절). 이것은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 대상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아주 가까이, 아주 친밀하게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을 위하여 긍휼과 이해력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의 몸이 점점 따뜻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는 눈을 떴습니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되돌려 받았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필요들을 채워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 세대는 험악하고, 눈이 멀어 있고, 경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는 본절들에 나온 방식으로 그들을 대함으로 그리스도와 영원한 생명에 대해 그들의 눈이 뜨이는 모습을 목도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또 네가 어려서부터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계속해서 어린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어린아이는 그 인생 전체가 구원받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