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4월 4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4월 4일
역대상 16장 7-11, 34-36절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다윗의 소원대로 여호와의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와 제자리에 놓였습니다. 전에 블레셋인들은 이 언약궤를 빼앗았는데 그 결과 그들은 재앙을 겪어야만 했습니다(삼상 5장). 그 때 그들은 그것을 수레로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것은 벧세메스와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삼상 6장). 원래 그 백성은 언약궤를 오직 레위인들만이 옮겨야 한다는 명확한 가르침을 받은 터였습니다(민 3장). 그리고 광야를 통과하여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그들은 그와 같이 운반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다윗이 언약궤를 수레로 옮기는 블레셋 방식을 버린 것은 크게 주목할만한 일입니다(삼상 6:6-8; 삼하 6:3,6,7 이 경우들은 재앙을 불러왔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에 기초한 행동보다는 사람의 생각에 기초한 행동이 더 편리성을 지니며 심지어 대중성도 지닙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하나님의 축복을 얻게 할 수 없고 그분의 이름을 영광스럽게할 수 없습니다. 언약궤는 그리스도에 대한 보배로운 상징입니다. 따라서 그분께 그러해야 하듯 언약궤를 향해서도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이것은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그보다 더 높은 원천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웃사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듣고 분노하면서 여호와 앞에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목적이 좌절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이런 물음을 던졌습니다. "내가 어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대상 13:12). 결국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 메어 들이지 못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가니라.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 권속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대상 13:13-14).
오늘의 구절들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되돌아오게 한 후에 말하고 쓴 감사의 기도(시편) 중 일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그분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알 때 비로소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다음의 구절을 읽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 행사를 만민중에 알게 할지어다" (8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4절).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할지어다" (35절).
언약궤를 중앙에 두고서 다윗은 백성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감사와 찬미를 인도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광경인지요! 이 원리는 영원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순종하는 백성을 그분이 누구이시며 그분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더 깊이 알도록 이끄십니다. 그러면서 친히 그들 가운데서 임재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집합적으로 드리는 예배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다윗 시대의 백성들처럼 우리도 이런 반응을 보여야 마땅합니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3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