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4월 6일

행복자 2019. 4. 6. 08:24

                                     기도 - 매일의 양식365 - 4월 6일


                                         역대상 29장 10-19절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오늘의 구절들에 기록된 다윗의 기도는 그가 자신과 자신의 집안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베푸신 그분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를 표현한 내용입니다. 다윗의 인도력 아래서 그 왕국은 부강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백성에게는 평화의 시기가 찾아왔고 그 시기는 지속되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고 싶은 소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특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어질 특권이었습니다(대상 28:3-6). 그러나  여호와는 하나님의 전의 식양을 다윗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에 다윗이 죽기 전에 그와 그 백성은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물질들을 풍부히 드렸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고 만족을 얻었습니다.

   이 기도는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11절)에 대한 이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미 전능하시며 그 행사를 헤아릴 수 없는 분을 알고 있었고 그분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단지 시작부터 끝까지를 알기만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이 시작하신 그것을 그분의 성품과 영원한 목적들을 따라서 끝까지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이러한 사실로 인해 안식을 누립니다.

   이 기도에서 다윗은 여호와를 축복의 유일한 근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말입니다.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4,16절).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이러한 겸손한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자신의 어떠함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지금의 모습에 이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3).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 (고전 4:7). 우리는 오직 받은 것으로 우리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그분을 섬기는 일에 직접적으로 헌신하는 것이든, 그분께 감사를 표하는 예배이든 다 그렇습니다.

   이 기도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이 특별한 기쁨을 가지고 일치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17절).

   오직 이와 같은 위치와 상태에 처할 때에만 우리는 진심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니이다"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