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4월 20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4월 20일
느헤미야 4장 1-6절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예루살렘의 산산조각 난 성벽을 재건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나서 느헤미야와 그를 따르는 무리는 온갖 종류의 문제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컸습니다. 느헤미야는 수리할 곳들을 미리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오래 전에 침입자들이 가한 손실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소화되었더라. ...예루살렘이 황무하고" (2: 13,17). 그러나 일단 재건 작업을 시작하자 대부분의 백성들은 부지런히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그 백성 가운데서도 섬김을 제공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3:5). 이렇게 하여 그들은 백성 전체의 노력에 해를 끼쳤습니다. 그 후에 그 백성은 대적들이 보내는 비웃음에 직면했습니다. "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케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필역하려는가, 소화된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2-3). 이것은 일꾼들의 사기를 꺾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습니다. 건축가들은 이렇게 조롱을 당했고, 모욕을 당했고, 수고한 결과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지극히 힘든 여건 가운데서 그들은 틀림없이 사기가 완전히 저하되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느헤미야조차 분명 저들의 모욕과 비웃음의 집중 포화를 당하고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성벽 재건 작업은 초기 단계에서 중단될 아주 실제적인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경우들에서도 그러했듯이 여기서도 느헤미야는 기도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 선한 일" 을 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2:18). 그러므로 그분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이 심리적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반드시 구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개입하사 대적들을 패배시키실 것이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지체함 없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간결한 표현들로 아뢰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긍정적인 응답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만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로 기록된 느헤미야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간 이 기도에서도 그는 자신을 그 백성과 동일시했다는 점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4절). 많은 하나님의 위대한 종들이 이와 동일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세는 우리가 중보기도를 드릴 때에도 나타나야만 합니다. 우리는 카다란 책임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주의 백성들의 연약함과 문제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을 돕는 일입니다. 이에 우리는 우리가 그들이 처한 환경 가운데 있고 그들의 문제들이 우리의 문제들이라고 동일시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 응답의 또 다른 실례를 발견합니다. 일꾼들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작업을 지속하게 되었다는 기록을 읽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락되고 고가 절반에 미쳤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들여 역사하였음이니라" (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