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4월 26일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4월 26일
욥기 9장 25-35절
주께서 나를 무죄히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욥은 극단적인 역경을 만났을 때 어떻게 인내해야(견뎌야) 하는지의 모본으로 우리 앞에 제시됩니다.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약 5:11). 어쩌면 우리는 욥의 인내는 그가 시험을 받았던 특별한 환경 때문에 더 주목을 받는 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그러한 고난을 겪어야 할 이유에 대해 사실상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순전" (흠 없는, NKJV)하고 "정직"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 악에서 떠난 자더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사단의 손에 의해 극한의 시험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고난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사단 및 다른 모든 이들에게 이 사람이 정말로 완전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그가 이 지극히 가혹한 시험들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자신이 시험을 통과하고 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욥이 시련을 당할 때 그를 위로하기 위해 나아온 그의 친구들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욥과 함께 앉아서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욥에게 닥쳐왔는지 그 이유를 밝혀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어떤 모양으로든 분명 하나님께 범죄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의로운 보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욥은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이와 같은 고난은 숨겨진 죄에 기인함이 틀림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록 욥의 외적인 모습은 이러한 결론과 상반되는 듯 보였지만 말입니다. 욥기에서는 이런 식으로 그들 사이에 오간 많은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묘사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분의 성품들 및 유한하고 연약한 인간과 그분의 관계를 정의 내려 보려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욥기 9장에 이르러 우리는 빌닷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을 듣습니다. 그는 다음의 질문으로 그의 답변을 시작합니다. "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2절) 이때에 욥의 마음에 가득했던 생각은 무엇인가요?" 그의 마음은 저 멀리에 계신 지극히 위대하신 하나님과 가련하고 연약한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엄청난 거리에 대한 생각으로 꽉찼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흠 없음을 내세우고 하나님 앞에서 받아들여지고자 하지만 그런 시도들은 틀림없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시도하는 과장에서 명백히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문제들로 인해 말입니다. 그러므로 "판결자" (33절. '심판, '중개자')가 필요했습니다. 완전한 이해력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인간의 입장을 아뢸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요구사항들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인간에게 와서 그분을 대변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판결자" 는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인 인격체여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분을 우리에게 보내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십니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딤전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