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5월 30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5월 30일
시편 71편 1-12절
노후
연로하면 아름다움이 사라지고 힘이 떨어져 활발한 섬김을 행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빼앗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편은 일평생 하나님의 선하심을 입증해온 그런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노인의 기도가 담겨있는 것입니다(9절). 분명 하나님은 그를 출생 때부터 심지어 태어나기 전부터 지켜봐 오셨습니다(5-6절). 따라서 이렇게 출생 시부터 그분을 경험해왔기에 지금 그는 자신의 기도를 그분이 들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노년에 이른 그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제 노령의 그는 과거에 베푸셨던 은혜를 계속 베풀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확신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기초했습니다. 그분이 무엇을 행하시고 무엇을 행하지 않으실지를 그는 알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그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 이십니다(3절). 또 하나님은 그의 "반석" 이십니다. 폭풍우의 공격을 받지 않기에 높이 솟은 바위는 안전지대입니다. 이처럼 그분은 다윗의 반석이셨고 이 반석 위에다 그는 자신의 일생을 쌓아올렸습니다. 또 하나님은 그의 "산성"이십니다. 이에 이 산성 안에서 그의 마음은 평안을 누렸습니다. 또 하나님은 그의 "소망"이십니다(5절).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그분께 있고 그분 자신이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것입니다(딤전 1:1; 골 1:27).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5절)라고 말한 다윗처럼 우리 역시 큰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또 그분을 어린 시절부터 신뢰해 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자입니다. 또 하나님은 그의 "견고한 피난처"이십니다(7절). 그는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서(1절) 과거처럼 미래에도 그분이 자신을 보호해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분은 강한 피난처이십니다. 우리는 강하지 못하지만 그분은 홀로 강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안전을 누린다면 그것은 우리의 피난처 되신 그분이 우리를 보호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12절). 그렇다면 그의 하나님은 무엇을 행하시나요? 하나님은 구원하십니다(2-4절).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2절). 그분은 자신이 지니신 신성의 명백한 속성인 불변성을 갖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분은 자기 종을 버릴 수 없으십니다. 또한 그분은 자신이 하신 약속을 꼭 지키셔야만 합니다(딤후 2:13). 그런 다음, 그는 유년기부터 자신이 어떻게 해왔는지를 말합니다(5-6절).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의지" (5절)에 대한 반응으로 그를 평생 동안"붙드셨습니다." "주의 붙드신바 되었으며" 는 하나님이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어떻게 하시는지에 관한 놀라운 묘사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기에 자기 팔로 자녀들을 안으시며 그들을 품에 두고 붙들어 주십니다. 그분이 절대로 하실 수 없는 일은 우리를 버리시거나 떠나시는 일입니다(9절, 히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