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7월 1일

행복자 2019. 7. 1. 09:33

                  기도 - 매일의 양식 365 - 7월 1일


                           예레미야 1장 4-10절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일관된 특징들 중 하나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람을 항상 일으키셨다는 사실입니다. 선한 왕 요시아로부터 시작해서 꼭두각시 왕인 시드기야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동안에도 그러했습니다. 외적인 부흥에서 대담한 거역으로 가는 하락의 시기에도 한 사람이 부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 내내 생존했던 그는 끊임없이 교정의 사역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 예레미야는 본래 이런 일을 꺼려했습니다.

   5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를 세우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5절) 하지만 그는 오직 걱정의 반응을 보일 뿐이었습니다.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6절).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것은 엄숙한 일이기에 우리는 이 반응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가 담당할 사역은 그 민족의 총애를 받게 하는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그는 이방인에 대한 사역까지 함께 담당했지만 말입니다(5,10절). 그의 주된 사역은 자기 백성의 죄를 지적하는 일이었습니다(16-19절). 오늘날의 지역교회 역시 이같은 교정의 필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들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말 대신 하나님의 모든 뜻을 선포해야만 합니다. 그들은 모든 진리를 두려움 없이 또 자신의 유익을 개의치 말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음이라" (행 20:27).

   예레미야는 자신이 적합한 자가 아니라고 느낀 까닭에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는 문자적으로 '나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라는 뜻을 지니며 그가 교만하지 않았음을 또 자신감이 없었음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디모데처럼 예레미야도 그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격려가 필요했습니다(딤전 4:14; 딤후 1:6). 그리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그의 두려움을 제거하셨습니다! 그는 청년다운 소심함을 짧게 고백하여 그분의 놀라운 대답을 듣게 된 것입니다.(7-10절). 예레미야의 두려움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분이 친히 함께 하여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8절). 또 무력한 그에게 그분의 비밀스런 영감의 말씀에 대한 통찰력을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9절).

   우리는 예레미야에게 감사해야만 합니다. 이는 그의 유약함 덕분에 마음에 깊이 새겨둘 말씀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사람의 입에 두신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가 능력이 없었던 자임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섬김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짐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최고의 강사들은 인간의 언변을 가장 적게 지닌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F.B. 마이어). 맡은 임무가 너무 버겁나요? 그렇다면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