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7월 23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7월 23일
아모스 5장 1-14절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선지자의 아들이 되어 '선지자 학교' 에 다녀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7:14-15). 그는 보잘것없는 목자로서 일상적인 일들을 수행하는 중에 하나님께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양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7:15).
그의 메시지는 엄격했습니다. 그는 그 백성에게 심판이 임하리라고 선포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배은망덕, 불법, 난폭함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간음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더러운 송아지 숭배와 깨끗한 여호와 경배를 결합시키려고 했습니다.
아모스의 권위는 어디에 있었나요? 그것은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강하게 확신한 데에 있었고 그가 전한 메시지의 능력에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동시대의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분을 알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동일한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아무에게도 드려지지 않은, 전적으로 그분께만 드려진 낮은 자의 입술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
아모스 시대의 커다란 슬픔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에 대한 살아 있는 간증이 되어야 할 자들이 철저히 실패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백성은 '하나님의 집'인 벧엘을 떠나서 '공허한 집'인 벧아웬으로 갔습니다(호 4:15). 애굽의 수치가 굴러가고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거룩한 민족으로 분리되었던 길갈('굴러가다'의 뜻)역시 우상숭배로 더러워졌습니다(4:4). 그래서 그 백성은 굴러가서 포로가 되었습니다. 유사하게, 맹세의 우물이자 이스라엘 역사의 영광인 브엘세바 역시 혐오스런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현재의 실패와 바꾸려는 것은 헛됩니다. 또한 예전에는 복되었지만 지금은 부패해진 것에 소망을 두는 것도 헛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우상숭배에서 돌아서서 오직 그분만을 향하도록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인 것입니다(4절). 이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복된 사람의 방식입니다.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마 7:7). 이렇듯 그분을 찾는 것은 영적인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자들이 메마른 삶을 사는 근본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하나님 자신을 찾는 대신 벧엘, 길갈, 브엘세바의 지나간 영광들과 축복들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기도를 올릴 때에 그분을 찾도록 합시다. 우리의 창조자와 구속자가 되시는 그분께 나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그분의 충만함으로 신선하게 되어 새로운 영적 생명으로 그분을 섬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