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7월 28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7월 28일
요나 4장 1-11절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을 아끼셨고 이에 대해 요나는 편협한 마음을 가지고 노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그가 드린 불평의 기도에서 발견합니다(1-2절). 이 선지자의 주제넘은 대담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놀라운 인내와 필적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극단적인 경우도 참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자신의 종들을 오래 참아주십니다. 때로 요나처럼 육신적으로 짜증내는 자들을 말입니다. 요나가 분노로 드린 기도에서(2절) 우리는 그가 다시스로 도망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그것은 사나운 니느웨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은혜와 긍휼이 그들을 용서할까봐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되나요? 외적으로는 성공을 거두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잃어버려진 자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긍휼을 전혀 품지 못하는 것이 가능함을 알게 됩니다. 심지어 멀리 떨어져 있는 죄인들에게까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요나는 분노했습니다.
요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는 맡은 임무가 싫을 때 영적인 책무를 내던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니느웨가 있는데 그곳이나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신 대상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자주 우리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싶어 하는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역시 요나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시면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인내로 일깨워주십니다(9-11절). 하나님의 긍휼은 특히 니느웨의 어린이들을 향해 나타났습니다.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11절). 그 성에는 죄와 심판의 문제에 있어서 책임을 지기에는 아직 어린 자들이 120,000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실상 죄가 없었습니다. 비록 원죄는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 때문에 그분의 마음에 긍휼이 일어났습니다. 이와 같이 죄 없는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긍휼에 기초하여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피가 지닌 능력은 그들이 가지고 태어난 죄를 가리어줄 것입니다.
요나서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1) 이방인 죄인들, 심지어 가장 악한 자들에게까지 미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냅니다.
(2) 불순종하고 교만한 자기 종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청난 인내를 드러냅니다.
(3) 은혜로운 뜻들을 성취하기 위해 피조세계에 행사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드러냅니다.
(4) 당시의 역사를 통해 예언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요나는 "요나보다 더 큰 이" 의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장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장사, 그분의 부활, 생명의 메시지로 이방인들에게 전해지는 그분의 은혜 등의 상징들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러 나아가기 전에 우리 안에 거하는 분노의 생각을 내어버립시다. 그런 다음 그분의 임재 가운데서 다음의 사실을 마음껏 즐거워합시다. "그 은혜를 인하여 ...구원을 얻었나니...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