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8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8일
말라기 3장 7절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6절에서 여호와는 그분의 불변성을 선언하셨습니다. "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주는 여상하시고" (시 102:26,27).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따라서 그분은 더 나아지기 위해 변화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또한 그분은 더 안 좋은 쪽으로 변화되지도 않으십니다. 그분은 전적으로 의지할만하시고 온전히 신뢰할만하십니다. 만약 그분이 이러하지 않으셨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계속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지닌 특징은 무엇이었나요? 그들은 야곱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조상 야곱의 죄의 특징을 똑같이 지녔고 그의 죄로 결함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만약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불변성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심판을 받아 사라졌을 터였습니다. 그들의 안전은 하나님의 목적에 달려 있었고 그분의 목적은 그분의 성품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 역시 불변하는 구주의 완전한 신실성에 좌우 됩니다.
변함이 없는 하나님께서 변하는 그분의 백성을 찾아오셨습니다. 그 백성은 그들의 역사 내내 그분의 계명 지키기에 실패했습니다. 여호와와 달리 그 백성은 변덕스러웠고 신뢰할만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돌아오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에게 종종 말씀하셨듯이 말입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7절). "이스라엘의 모든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라'(슥 1:3-4)" (W. 카이저). 여기서도 이 말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선지자에 의해서 말입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만약 그들이 돌아오면 그분께서 축복을 가지고 자기 백성에게 돌아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에 대해 그 백성은 자신들의 거역과 변함을 인정하는 대신 재차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7절). 그들은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즉 사실상 자신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셈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의 강력한 도전을 비켜가려 했습니다. 혹시 우리도 이와 똑같이 하고 있지는 않나요?
말라기의 예언은 이미 그들의 질문에 답변을 주었습니다. 즉 그들이 어떻게 해야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아주 명확히 밝혀주었던 것입니다. 당시에 필요했던 것은 개혁이었습니다. 경배에 있어서, 영적인 인도력에 있어서, 가정생활과 개인들의 태도에 있어서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성의 없는 형식주의 대신에 값비싼 헌신을 원하셨습니다(1:6-14). 그분은 부패한 성직자들 대신에 그분의 말씀의 훌륭한 교사들을 원하셨습니다(2;1-9). 그분은 이혼의 변절이 아닌 결혼의 정절을 원하셨습니다(2:10-16). 그분은 교만한 불신앙이 아닌 겸손한 믿음을 원하셨습니다(2;17-3:5). 말라기가 전한 이 메시지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