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12일

행복자 2019. 8. 12. 08:04


                                     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12일


                                 누가복음 2장 25-35절


                                      시므온


   사가랴뿐 아니라 엘리사벳, 안나, 시므온도 말라기 시대의 신자들에 속해 있었습니다. 배도와 외식의 시대에서도 이런 자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여호와와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이 존재했던 것입니다(말 3:16). 이제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26,29절). 신자들과 더불어 교제 나누기를 열망하는 이들은 하나님과 교제 나누기도 열망하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역으로 보아도 참됩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요일 1:3) 마리아도 그러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 엘리사벳에게 갔습니다(눅 1:38-40).

   "의롭고 경건한" 사람 시므온은 구주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즉 그는 의로운 삶을 살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는 자세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이와 연관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울은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를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림"과 연결시켰습니다(딛 2:12-13). 헬라어를 보면 이런 연결성은 더 뚜렷해집니다. "기다리는"(waiting for, 눅 2:25)과 "기다리게"(looking for, 딛 2:13)에 같은 단어가 사용된 것입니다. 이는 "의롭고"(just, 눅 2;25)와 "의로움으로"(righteously, 딛 2:12)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도 그의 첫 번째 서신서에서 이 진리를 간결하게 제시했습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 3:3).

   시므온은 올바른 때에 올바른 장소에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따라서 그의 말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주 예수님을 높여드리는 적절한 말이었습니다. 그가 올린 이 짧은 기도는 관련된 예언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나타냈습니다.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32절). 그는 자신 앞에 일어난 일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0-31절). 또한 그는 순종하는 영을 갖고 있었습니다(29절). 그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들이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즉시 보여준 처음 반응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28절).
    하늘과 잘 접촉하는 이들은 하늘에서 말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능력 있는 전도자와 증인이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전도의 중심이 되시고 우리 증거의 주제가 되시는 주님과 긴밀히 접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증인과 전도자의 기도생활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