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강단]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3)
[지상강단]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3)
- 하워드 반즈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케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고후 8:1-5).
사도 바울은 편지를 쓰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가서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에 참여할 것을 권했습니다. 바울은 지금 마게도냐(그리스의 북부지방)에 있습니다. 그는 아가야(남부지방)에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써서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도냐의 두 가지 특별한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케도냐 성도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연보를 하지 못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어려움이 있었고 그들도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그들이 연보를 하는 일에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동시에 바울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그는 매우 놀라게 됩니다. 그들이 연보를 넘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많은 헌금을 받아야 할지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마게도냐 사람들은 바울에게 연보를 가져가도록 간절히 구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그들이 드렸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 사람들의 넘치는 풍성한 연보가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마게도냐 성도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으로 인해 연보를 하는 일에서 제한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연보를 하도록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게도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드린 것에 대해 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 그들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연보가 하나님의 뜻임을 일치하여 확신했습니다. 이를 영적인 실행의 문제로 여긴 것입니다. 사도는 그들이 적게 드렸을지라도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바울은 현실적으로는 적은 연보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연보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결을 마게도냐 교회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마게도냐 사람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 가운데 처해있었지만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던 것입니다.
이는 놀라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 자신을 드린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좇아 그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마음을 다해 드리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로마서 12장에서 하나님의 뜻은 자신들을 드리기를 구했던 자들을 위한 개별적인 뜻입니다. 자신을 산제사로 드린 자들의 섬김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개별적으로 받은 특별한 은사를 알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은사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모두 믿는 자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고린도후서 8장의 하나님의 뜻은 개별적인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도로부터 교회에게 공개적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도는 마게도냐 사람들이 드리는 일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관해 우리는 여러 가지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침례에 관한 주제가 등장합니다. 어떤 이는 침례를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침례는 개인적인 문제만은 아닙니다. 침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공개적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뜻입니다. 모든 믿는 자는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밖에 공적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영감 받은 말씀으로 다루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자매들의 지위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어떤 모임은 잘못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자매들이 침묵하지 않습니다. 자매들이 너울을 쓰지 않을 뿐 아니라,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그것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요" 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없습니다.
로마서 12장은 우리의 삶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개별적인 뜻을 말해줍니다. 고린도후서 8장은 모든 교회를 위해 공개적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뜻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순종하거나 불순종할 수 있습니다. 마케도냐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보를 모으는 일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제 바울은 마게도냐 성도들을 고린도 교회의 본(本)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사람들 중 부유한 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 년 전에 그들은 연보를 약속했습니다. 고린도에 갔던 디도가 돌아왔습니다. 그는 바울에게 그들이 일 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연보를 끝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는 고린도후서 9장 2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본(本)으로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언급하였다. 나는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고 자랑했다. 그리고 너희들의 열심에 관해 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격려받았다. "그러나 이제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바울은 거꾸로 합니다. 마케도니아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본으로 언급하면서 고린도 교회에게 연보를 권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코자 함이로라." "그러므로 이제는 행하기를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성취하되 있는 대로 하라."
하나님께서는 고린도 교회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이제 고린도 사람들이 연보를 하는 일을 격려합니다. 그들이 즐거이 주님께 자신을 드리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르침의 정점은 물론 로마서 12장입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12장은 우리 각자에게 레위인들처럼 율법의 계명을 쫓아서가 아니라 한나처럼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에 반응하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케도냐 성도들의 놀라운 본을 보았습니다. 먼저 그들은 자신들을 주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영적 실행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과거에 그러한 위치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이 위치를 떠났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함께 도전을 받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