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17일

행복자 2019. 8. 17. 08:49


                             기도 - 매일의 양식 - 8월 17일


                                   마태복음 6장 5-8절


                                    너는 기도할 때에


   여기서 주님은 다음 사항들에 초점을 맞춰서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1) 기도의 장소. (2) 기도의 목적. (3) 기도의 방법. 주님은 우리가 참으로 기도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정하십니다. "기도한다면"(if)이 아니라 "기도할 때에" (when)임을 주목하십시오(5절). 우리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있나요? 물론 이것은 이상한 질문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가령, 주일의 복음집회를 위해 집에서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만약 그 집회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는 정도가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양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어느 정도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기도의 장소는, 보이지 않고, 눈에 띄지 않고, 사적인 공간이어야 합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5-6절). 우리는 문을 닫음으로 시끄러운 세상과 차단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닫힌 문은 우리를 방 안에서 홀로 경배자와 기도자가 되게 해줍니다.

   또한 우리는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앞에서 살폈듯이 주님은 새벽에 기도하셨습니다(막 1:35). 이 문제를 우리는 실제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는데 이는 전화 및 다른 훼방거리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정기적으로 실천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주님의 요구를 따르고 싶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삶을 정돈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질서정연한 삶, 닫힌 문, 열린 귀,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목적은 아버지와의 교제에 있고 그분 앞에 '보이는' 데에 있습니다. 기도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단순히 말한다면, 기도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회에 참석했을 때에도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의 방법은 단순하고 직접적이고 간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알고 계시지 못한 듯 여기면서 그분께 나아가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8절). 또 우리는 그분이 마지못해서 또 인색하게 응답하시는 듯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리의 기도는 쉽게 응답을 받았습니다(눅 18:13-14). 죽어가던 강도의 기도도 그러했습니다(눅 23:42-43). 기도 시에 많은 말을 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그분은 언제든지 우리의 마음을 읽으십니다. 대신에 우리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시간을 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하박국은 좋은 본을 보였습니다.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합 2:1).

   하나님은 지혜로우시고, 지식이 넘치시며, 완벽하시기에 우리는 확신과 신뢰로 그분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할 때 우리의 삶이 그분께 열리며 결국 그분의 뜻이 우리 안에서 또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하여 아버지와 자녀의 행복한 관계가 더욱 깊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