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12일

행복자 2019. 10. 12. 09:01

                           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12일


                                  고린도전서 1장 1-9절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아마도 고린도전서는 주후 55년경에 에베소에서 씌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편지를 쓰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미 고린도에서 교회를 개척한 터였습니다. 거기서 그는 적어도 18개월 이상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중에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사도행전 18장 1-18절을 보면 그는 맹렬한 반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그 일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고린도를 떠났을 때 그 교회는 건강한 영적 상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교회는 패배했습니다. 고린도전서를 주의 깊게 읽어보면 그 교회 안에 수많은 종류의 잘못들과 죄들이 침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들을 충실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는 강렬한 슬픔이 뒤따랐습니다. 나중에 쓴 편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고후 2:4). 어떤 학자들은 바울이 여기서 가리키는 것은 그가 예전에 고린도에 써보냈던 또 다른 엄격한 편지라고 믿습니다. 한편 다른 이들은 그가 가리키는 것은 신약성경에 포함된 그의 첫 번째 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바울이 그 신자들을 아주 소중하게 여겼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는 무정한 독재자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에게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은 그에게 중대한 잘못을 행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 서신의 서론부에서 다음 구절들을 기록한 것은 정말로 놀랍습니다(4-8절). 이는 여기서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을 인한 진심어린 감사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여기서 바울은 이해하기 어렵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린도전서를 펼쳐 보일 때 그들에게 찾아올 타격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외교술 따위를 구사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그는 고린도 성도들이 무언가를 알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것은 그가 여전히 그들을 지극히 보배롭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과 그들이 얻은 은사들과 은혜들에 대해 감사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지역교회들이 고린도 교회보다 훨씬 적은 수의 잘못들 때문에 비난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때때로 듣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서 떠나가는 것은 언제나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지역교회의 성도들의 삶과 증거에서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들을 본다면 그게 무엇이든 늘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비판이 필요하다면 그 교회의 장로들이나 신자들에게 부드럽게 말해야지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신자들 가운데는 절대로 딋공론이 장려되지 말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