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16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16일
고린도전서 12장 1-3절
예수를 주님이라고 말함
고린도전서를 쓰는 중에 바울은 새로운 주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신자도 영적인 일들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 머물고자 해서는 안 됨을 강조했습니다.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1절). 하나님은 비밀주의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계시의 하나님이시며 영적인 교육의 하나님이십니다. 더욱이, 편지의 수신자들을 향해 "형제들아" 라고 부름으로써 그는 모든 신자들의 하나 됨을 재 확인했습니다. 이 하나 됨은 갈보리 사역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은사라는 커다란 주제의 서론부에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무언가를 상기시켰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현재에 누리는 특권들과 정반대인 그들의 과거의 결핍 상태였습니다.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2절). 그들은 "이방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방인인 동시에 이방인 신자들입니다. "끌려갔느니라." 이에 대하여 그들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그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우상숭배에 사로잡힌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부도덕과 관련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영에게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성령님은 신적인 교사이셨고 그리스도의 것들을 그들의 마음에 계시해 주셨습니다.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우상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말할 능력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말씀하시는 하나님 및 그분의 영이 능력을 부어주시는 종들과 의사소통을 나누고 있습니다. 구원받기 전에 그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사실은 이 말 못하는 우상은 사단의 세력으로서 그들을 노예로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기도와 증거를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어림짐작이 아닌 그들의 영적인 이해에 기초한 지침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3절) 자신이 신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저주할 자" 라고 부르지 못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갖고 계신 성령님의 활동들과 상반되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시는 사람은 오히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거룩하고 능력 있는 이름을 우리의 입술로 말한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특권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주님의 인성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 이름은 귀신들을 벌벌 떨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무력함을 인정하게 합니다(막 5:12). 그것은 사람들과 하나님 모두에게 뛰어난 이름인 것입니다. 그분은 주권자입니다.다. 또한 그분은 자기의 뜻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시는 분입니다. 즉 우리를 사시고, 우리를 소유하시고, 우리가 그분과 교제하는 중에 날마다 그분의 뜻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