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출판사

[신앙입문서] 어둠에서 빛으로 - 제7장 죄(1) 성질

행복자 2019. 10. 20. 09:04

[신앙입문서]               어둠에서

                            으로


                                 제7장

                     죄(1) 성질

                                                            

                                                                - 다끼가와 고오이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죄', 불쾌한 낱말이다. 그러나 '죄'와 '사망',이 무서운 두 가지 것에 관계없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있어서도 '죄와의 싸움'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문제이다.


   우리는 얼마나 속이는 인생을 사는가, 사회는 '필요악'이라는 말로 죄를 적당히 처리하고, 우리의 마음도 죄를 과소평가하여 '내게는 죄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양심'이라고 하는 제동장치도 거의 그 힘을 잃었다. 그러나 성경은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라고 분명하게 선언했다(요한일서 1:8). 죄를 무시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그러면 죄란 대체 무엇일까? 일반사전에서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 '사람의 길에서 벗어난 생각과 행위'라고 정의되어 있다. 법률적인 죄와 도덕적인 죄를 말한다.

   그러면 법률에 저촉되지 않으면 죄가 아닌가? 그렇지 않다. 법률의 눈을 빠져나가는 악인이 얼마나 많은가.


   또  법률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는 죄였지만 지금은 선한 것, 또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사회주의 국가와 자유주의 국가가 보는 선과 악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사람이 마땅히 가야할 길이라고 하여도 사람에 따라 선악의 관념이 다르다. 다들 자기는 옳다고 하며 싸운다. 더군다나 인간의 생각, 마음에 있는 것까지 판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에 관하여 알 수 없으며, "죄란 무엇인가?" 도 알 수 없다. 그래서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께 듣지  않으면 인생의 목적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마가복음 7:21-22).


   이것은 마가복음 7장에 나오는 '죄의 목록'의 일부이다.

   "도둑질이 왜 나쁜가?"

   "남의 것을 가져가니까."

   "남의 것을 가져가면 왜 나쁜가?"

   "없어지면 곤란하니까."

   "'가져가도 곤란해 하지 않는 사람의 것을 훔치면 괜찮은가?"

   "......."


   여기에는 죄의 본질에 관한 해답은 없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어원은 "표적을 빗나가다" 와 "탈선하다"는 두 가지가 있다.

   표적을 빗나간 화살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며, 탈선한 차량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람은 나의 것을 훔치기 위해,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나는 도둑도 아니요 살인자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하지 말라. 탐내는 것도 비방하는 것도 한 가지 거짓말도 근본은 표적을 빗나간 것이며, 탈선이며, 커다란 죄이다.

   "멍멍 하고 짖으니까 개가 아니고, 개니까 멍멍 짖는 것이다." 이것은 죄에 관해 설명할 때 종종 사용하는 예화이다.


   사람들은 "훔쳤으니까 그는 도둑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실은 "도둑이니까 훔치는 것" 이다. 그와 같이 죄를 범했으니까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니까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 죄인인가? 그렇다. 당신은 죄인이다.


   죄를 열거하라고 한다면, 도둑질이나 살인을 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죄를 범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 라고 이유를 붙여 죄를 정당화하고자 한다.

   그러나 다윗은 변명하지 않고 이렇게 고백했다.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 (시편 51:3-4).


   죄란 그저 상대방에게 악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대하여 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죄라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것이기도 하고, 허물이란 피해를 입힌 상대방에게 대한 죄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상대방에게도 배상해야 한다(누가복음 19:8 참조).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19:10).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 그 아름답고 존귀한 지위를 다 잃어버리고, 쓸모없이 살아가고 있다.


   풍요롭고 사랑에 넘치는 아버지가 계신데도, 돼지들 가운데 앉아서 그 먹이를 찾고 있는 방탕한 아들과 같이, 죄의 지배를 받고, 그 더러움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당신이 보여야할 모습은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러한 생활에서 일어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에 참예하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