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21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10월 21일
고린도후서 8장 16-24절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후서 8-9장을 읽을 때 우리는 전율을 느낍니다. 이는 신자들 간의 실제적인 교제를 마주하기 때문입니다. 이 교제는 우리의 마음과 지갑을 다 감동시킵니다. 하지만 그 근본적인 특징은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입니다. 만약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그런 후에는 모든 측면에서 교제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자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아야 했습니다. 비록 가난했지만 그들은 물질적으로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실제로 연보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께 드린 그 연보를 예루살렘에 전달하도록 맡겼습니다. 이런 문맥 가운데서 오늘의 구절들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디도라 불린 한 사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또한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 (딛 1:4)로 소개되었습니다. 디모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두 사람 사이에는 강한 결속력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아들로서 그는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로부터 배움을 얻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울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찬미를 드렸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저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16-17).
본절들을 잘 살펴보면서 우리는 사도의 마음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미가 넘쳐남을 발견합니다. 이는 디도가 간절한 마음을 가졌을 뿐 아니라 그 마음이 모든 이들에게 알려진 까닭이었습니다. 또한 디도와 함께 가는 다른 형제도 있었습니다. " 이 사람은 복음으로서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이뿐 아니라 저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입어 우리의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18-19절). 그는 여러 교회들 중에서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받는 이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분명 그 지역에서 주님의 일꾼으로 잘 알려졌고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바울의 동역자였기에 어디에서건 할 일이 주어지면 즉시 바울을 도왔습니다.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로 인하여 아무도 우리를 훼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20절). 이러한 일꾼들은 오늘날에도 참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재정 문제들을 다룸에 있어서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형제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돈을 사용함에 있어서 그들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형제들입니다. 그리고 기도 후에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 사용에 참여할 수 있는 형제들입니다. 이와 같은 돌봄과 관심은 절대로 이론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들은 위원회가 모여 회의한 결과물도 아닙니다. 이것은 기도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기도제목은 첫 번째로 우리의 개인적인 연보이며 두 번째로 교회에서의 재정 관리입니다. 재정 사용의 엄숙한 책임을 담당하는 이들은 그것을 주님이 하시듯이 행해야 하며 주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또 어떻게 해야 그들을 가장 잘 도울지를 알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