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관한 매일의양식365

기도 - 매일의 양식 - 11월 4일

행복자 2019. 11. 4. 09:07

                     기도 - 매일의 양식 - 11월 4일


                            빌립보서 4장 5-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너희 구할 것을...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는 아름다운 서신이며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마지막 장 역시 주 예수님과 그분의 주되심을 두드러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와 같은 주되심을 인정하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해 계심을 깨닫는 것과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뻐해야만 합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다음과 같이 해야 했습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5절). 이것은 하나님 백성의 하나 됨과 조화를 증진시키는 마음 자세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빌립보 성도들은 이러한 면에서 부족했던 듯합나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3).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4:2).

   또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권면을 받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6-7절). 여기서 대조를 이루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 것도' 와 '모든 일" 입니다. 우리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 가져가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는 너무 큰 문제도 없고 너무 작은 문제도 없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 6:25). 또 우리는 베드로가 기록한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6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격려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나아감의 다양한 측면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들은 기도, 간구, 감사함, 아룀입니다.

   '기도' 는 보편적인 단어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분위기 속에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간구'는 좀더 구체적인 요청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요청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올려져야 합니다.

   이와 같은 특징들이 우리의 기도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 평강은 완전한 안식이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뢰하는 신자의 영혼에서 흘러나옵니다. 우리의 마음을 차지한 염려를 이 "모든 지각에 뚸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대체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내적인  힘은 오직 그리스도인들만 알 수 있고 소유할 수 있는 힘입니다. 특히 역경의 때에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이룁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