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1월 9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11월 9일
골로새서 4장 1-6절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깨어 있으라.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2절). 이것은 모든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시기적절한 일깨움의 말입니다. 우리는 열렬하게 주의 깊게 정기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은 깨어 있지도 못했고 기도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필수적인 일을 위해 따로 시간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점점 더 분주해지는 세상에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서도 기도에 감사가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는 언제나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 사도는 골로새 성도들에게 자신 및 로마에서 그와 함께 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3절).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사항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울의 소망입니다. 그는 자신이 갇혀 있는 감옥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복음 전파를 위한 기회의 문이 열리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기를 소원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및 교회에 관한 진리였습니다.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4절). 이 비밀은 다른 세대들에서는 계시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엡 3:5). 바울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한 몸이 되었다고 가르쳤습니다. 또 이방인들이 함께 후사가 되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생각은 이제 무엇을 말해야 할지에서(4절) 어떻게 살아야 할지로 전환됩니다.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5절). 즉 우리의 말은 반드시 우리의 삶과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불신자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행 1:1). 여기서 우리는 삶과 입술이 완벽하게 일치하시는 주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항상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삶의 직접적인 간증으로 나타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음을 기억합니다. 또 이 때문에 우리가 모든 기회를 사야 함을 기억합니다. 거짓 교사들이 골로새에 왔듯이 오늘날 우리 집에도 그들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은혜로운 태도로, 지혜와 진리의 말로 대답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