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의 샘] 가장 위대한 발견
[교훈의 샘]
가장 위대한 발견
- 정 선
진주에서 운석이 발견된 후로
사람들이 또 다른 운석을 찾느라고 산과 들을 헤맨다고 합니다.
큰 운석을 하나 발견하면 억대의 횡재를 한다는 소문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눈을 밝히고 그렇게 나서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황금이나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것은 많은 경우 목숨을 건 모험을 수반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설사 원하는 것을 한 순간 얻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꼭 행복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도리어 그것 때문에
불행해지는 많은 경우를 보면서도 사람들은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비단 재물뿐만 아니라 학문 분야에서도
사람들은 위대한 발견을 위해서 몸을 던집니다.
그 목표가 이루어지면 그 사람은 명성을 얻고 때로 재물도 뒤따르게 됩니다.
또 어떤 발견은 인류에게 큰 유익을 끼치기도 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엇일까요?
마취제를 발견한 사람은 영국 의사 제임스 심슨(James Simson)입니다.
1847년 그가 '클로로포름'을 발견한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마취제가 없이 그냥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중 환자가 고통을 참지 못하면 준비된 바늘이나 송곳으로
손바닥을 찔러달라고 부르짖는다고 합니다.
손바닥의 고통을 통해서 수술의 고통을 잠시라도 잊어보려는 것이지만
그 얼마나 불쌍한 모습입니까?
그런 면에서 마취제의 발견은 인류에게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제임스 심슨이 마취제를 발견한 몇 년 후
모교인 에딘버러대학에서 강연을 하던 중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박사님, 박사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었이었습니까?"
학생들은 당연히 마취제인 '클로로포름'이라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슨 박사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내 생애의 가장 위대하고 귀중한 발견은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왜냐하면 그분 앞에서 나는 보잘 것 없는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나의 구세주가 되셔서
나를 모든 죄에서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심슨 박사는 자신에게 명예를 가져다 준 '클로로포름'을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자랑하기보다
자신을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을
가장 위대한 발견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도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분이 지신 십자가를 통하여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 것이
가장 위대한 발견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빌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