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매일의 묵상 - 우리는 하나님의 독특한 고안품이다.

행복자 2019. 12. 18. 09:25

   매일의 묵상 - 우리는 하나님의 독특한 고안품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스스로 괴로움을 당하는 삶의 고통 중 하나는 자신이 결코 될 수 없는 사람이 되고자 애쓰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독특한 창조물입니다. 혹자의 말대로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다음 그 형틀(pattern)을 던져버리셨습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가 그것을 변경시키려 애쓰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멕스웰 멜츠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당신은 한 인격체로서 다른 어떤 인격체와도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상에는 당신과 같은, 혹은 당신의 독특한 면모와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한 인격체입니다. 당신은 독특합니다. 당신은 다른 어떤 사람과도 '같지' 않으며 결코 '같게'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다른 어떤 사람과도 같기로 '의도되지' 않았으며, 어떤 사람도 당신과 같기로 '의도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각인은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의 산물입니다. 우리를 현 모습대로 지으실 때에 그분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아셨습니다. 우리의 외모, 지성, 재능 등은 우리를 위한 그분의 최선을 나타내줍니다..  무한한 지식과 무한한 사랑을 지닌 존재라면 누구나 그렇게 행했을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우리가 다른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분께서 실수를 하셨거나, 우리에게 유익이 될 어떤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는 욕망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것과 그분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에는 완결성(finality)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미덕을 모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생각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창조물로서의 우리의 모습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만족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열등의식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열등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열등하지 않으며, 다만 개별적이고 독특한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이 되려는 시도는 실패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그것은 작은 손가락이 심장이 하는 일을 해보려고 애쓰는 것처럼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도가 아니며, 도저히 이루어질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취할 합당한 태도는 바울과 함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고전 15:10)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독특한 고안품으로서의 우리의 존재를 즐거워하고, 우리의 모습과 소유를 그분의 영광을 위해 최대한 사용하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지만 개중에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윌리엄 맥도날드 ‘매일의 묵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