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매일의 양식 - 12월 19일
기도 - 매일의 양식 - 12월 19일
요한일서 5장 9-15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해서 요한은 일관된 방식으로 그것을 증거합니다. 요한복음에서 그는 자신의 증거를 침례 요한의 증거와 비교합니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요 5:36). 그것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주제를 다룰 때 사람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더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9절). 그러므로 요한은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자신에게 주신 증거를 이야기합니다(9절). 그것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모든 자들은 참된 내적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했음을 알려주는 증거를 지닙니다(10절).
복음의 교리는 우리의 삶에 늘 실제적인 영향을 미쳐야만 합니다. 오늘의 구절들은 우리가 내적으로 소유한 축복들을 말해줄 뿐 아니라 그것들을 소유하지 못한 자들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그들은 이 증거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고, 생명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이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자극을 받아 그런 자들에게 더욱더 하나님의 증거를 제시해야만 합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야만 합니다.
요한일서에서 이 부분을 기록한 커다란 목적이 13절에 나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구원소유에 대한 확신 문제는 많은 이들을 근심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 사실에 대하여 명확하게 진술합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믿음으로 안식을 누리십시오, 그것은 참으로 잘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이런 신뢰는 주님 안에서 놀라운 담대함을 갖게 합니다. 구원에 있어서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은 또 자신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음을 아는 마음은 인생길에서도 그분을 신뢰하며 자신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들의 이름을 믿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기도 역시 동일한 이름을 향하여 올려집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 16:23-24). 그러나 우리는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해야" (14절) 합니다. 주님과 교제하며 사는 신자들의 요청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은 육신적인 만족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주님도 겟세마네에서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눅 22:41-42).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4절)를 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것은 응답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