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1월 1일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365
주님과 함께 - 1월 1일
요한복음 1장 1-5절
태초에
요한은 그의 복음서를 하나님 아들의 인간 계보(마태복음), 그분의 잉태 알림(누가복음),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들에 대한 구약성경의 예언들(마가복음)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태초에"(1절)로 시작합니다.
이 영원한 시작은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적인데 이는 결코 출발점을 갖지 않은 분을 소개하기 때입니다.
요한은 우리가 가장 먼저 구원의 축복들(29절)이나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활동(3절에서야 언급됨)에 사로잡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가장 먼저 그리스도의 위격에 사로잡히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아들의 영원한 실제를 알게 됩니다. 침례요한과 달리 주님은 결코 존재하게 된 분이 아니셨습니다(6-7절). 그분은 항상 이러하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1절).
오한복음에 나오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이름들 중 하나는 "내가 있느니라" (I AM, 요 8:58) 입니다. 이는 그분이 영원하고, 변함이 없고, 스스로 존재하고, 자기충분성을 갖고 계심을 말해줍니다.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히 7:3). 우리는 시작과 끝의 특징을 확실히 지닌 행성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들은 이러하십니다.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미 5 :2). 그러므로 주님은 이 지나가는 땅에서의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수 있는 참으로 자격을 갖추고 계십니다!
우리는 또한 이 아들의 복된 사귐을 주목합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1절). 그분은 아버지의 교제와 사랑을 풍성히 즐기셨습니다(요 17:24). 또한 이 아들은 늘 아버지의 기쁨이 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기 전에도 말입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절). 이 명확한 어구는 그분의 절대적인 신성을 말해줍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골 1:15). "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골 2:9).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주님의 명칭인 "말씀"은 그분의 특별한 사역을 드러내줍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표현하시는 아들을 통해 그분의 마음을 알리십니다(히 1:2). 즉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표현이십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계 1:8). 여기서 그분은 하나님의 알파벳이십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그분은 하늘의 사전이십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상징과 그림자를 통해 글자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이러한 글자들이 합쳐져서 '그리스도'가 씌어지게 하셨습니다. 선지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신 이분은 오직 하나님의 메시지만을 전하셨습니다. 이분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마지막 말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아버지는 당연히 우리에게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막 9:7) 라고 명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