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1월 11일
주님과 함께 - 1월 11일
마태복음 2장 1-6절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마태복음은 주님의 오심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주님의 탄생은 몇 사람으로 하여금 진심어린 경배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2절). 하지만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왔노라" (2절). 하지만 그것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했습니다.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3절). 또한 위선적으로 행하게 했습니다(8절; 15:8-9). 헤롯왕은 잠재적인 경쟁자가 출현했다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또 그는 자신의 지위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의 오심 및 그분이 지니신 자격이 불경건한 자들에게 미칠 수밖에 없는 마땅한 결과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시험이 되시는 것입니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요 18:37). 왜냐하면 그분 홀로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진실된 분이시며 이 땅에서 그러한 삶을 사시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셨습니다. 또 그분은 참된 아들이십니다. 인간의 아들됨은 이 신적인 아들됨에 관한 영원한 진리를 희미하게 반영할 뿐입니다(갈 4:4). 또한 그분은 진정한 목자이십니다(마 2:6). 그리고 그분은 최종적인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이 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 곧 그리스도의 모든 직무를 친히 다 행하십니다(마 2:4).
C. H. 매킨토시는 주님이 우리의 시험과 희생제물과 모본이 되신다고 썼습니다. 시험으로서, 그분은 우리의 참담한 실패를 보여 주십니다. 희생제물로서, 그분은 우리에게 구원을 제공하십니다. 모본으로서, 그분은 자기 백성을 인한 본보기를 제시하십니다. 그러나 죄악된 우리 인간의 마음속에서 은혜가 역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절대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온전하신 그리스도를 보면서도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인간의 모든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체제의 허위성을 드러냈습니다. 헤롯왕은 살해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그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유대교는 하나님의 특별한 빛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무지몽매한 상태를 드러냈습니다. 유대교인 공식 대변인들은 주저함 없이 메시야의 탄생지에 대한 관련 구절들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마 2:5-6). 그러나 엄청난 아이러니가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아무도 구주께 경배를 드리려고 여행한 박사들에게 합류하는 그런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경을 알고 그것을 정확히 인용하는 한편 그 의미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오늘날의 우리를 도우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가 머리로만 또 기계적으로 읽지 않고 살아 계신 말씀이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분은 성경의 모든 페이지에서 믿음으로 발견되십니다.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