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매일의 묵상 - 보잘것 없고 무명한 자로 머물게 하소서

행복자 2020. 2. 15. 10:10

   매일의 묵상 - 보잘것 없고 무명한 자로 머물게 하소서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 그것을 경영하지 말라" (렘 45:5).

   주님의 일에조차 유명해지려 하고, 자기 이름이 잡지에 실리거나 방송매체를 타고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시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것은 실로 크나큰 유혹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게서 영광을 빼앗아갑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서 평강과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로 사단의 공격의 최고의 목표가 되게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게서 영광을 빼앗아갑니다. C . H . 매킨토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나 그의 일이 두드러지게 될 때는 언제나 중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주의가 주 예수님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나 다른 일에 돌려질 때 사단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아주 순탄하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 편에서의 거룩한 경계심과 영성이 결여된 까닭에 그 자신이나 그의 일의 결과가 주된 관심을 끌게 되고 그는 사단의 덫에 걸려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단이 최대의 역점을 두고 끊임없이 추구하는 목표는 주 예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가 그리스도인의 봉사로 여겨지는 것을 통해 이 일을 행할 수 있을진대 그는 이미 놀랄만한 승리를 거두어왔습니다."
   또한 데니(Denny) 는 " 자신이 위대하다는 말과 그리스도께서 놀라운 분이라는 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적절히 말한바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서 평강과 기쁨을 빼앗아갑니다. 혹자는 "나는 유명해지려는 노력을 그칠 때까지는 결코 주님의 일에서 참 평강과 기쁨을 경험할 수 없었다" 고 말했습니다.
   유명해지려는 마음은 우리로 사단의 공격 대상이 되게 합니다. 잘 알려진 인물의 실족은 그리스도의 일에 보다 큰 불명예를 가져옵니다.
   침례 요한은 유명해지려는 욕구를 끊임없이 거부했습니다. 그의 좌우명은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였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께서 높은 곳으로 부르실 때까지 가장 낮은 곳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에게서만 사랑과 칭찬을 받은 채로 보잘것없고 무명한 자로 머물게 하소서'가 우리 모두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사렛도 갈릴리도
   모두 작은 고을이었네."

-윌리엄 맥도날드 ‘매일의 묵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