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진정한 행복
[펌] 진정한 행복
조준안 여주교회
[고린도후서 4:17~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청소년을 위한 복음을 전하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녀의 평생 꿈은 집 장만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을 갖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오랜 고생 끝에 드디어 자그마한 집을 샀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화장실이 마당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머니는 또다시 악착같이 일해 화장실이 집 안에 있는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또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자 화장실 하나로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목표는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이었습니다. 또 수년을 고생한 끝에 드디어 화장실이 2개인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만하면 됐다’ 하고 뿌듯해 하던 아주머니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말기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니 자기 인생이 딱 세 글자로 표현되었습니다.
“화! 장! 실!”
이 아주머니는 평생을 화장실 수를 늘려 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동안 죽음이 자신의 인생을 가져가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혹시 나의 인생도 그저 화장실을 위해 살고 있지는 않나요?
혹시 나의 신앙생활도 현재의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니 더 좋은 화장실을 달라고.. 눈에 보이는 물질과 재물을 더 많이 달라고 하나님께 떼 쓰고 있지는 않은지요?
[요한복음 4: 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사람들은 대박을 꿈꾸고 세상의 부귀 영화, 명성과 인기, 권력과 출세를 통하여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 행복을 찾은 사람은 별로 없고 오히려 허무한 인생을 삽니다.
옛 시인은 ‘산 너머 행복이 있다기에 산을 넘어가니 또 저 산 너머에 행복이 있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행복의 무지개를 찾아 산을 넘고 들을 달리고 개울을 건너도, 행복은 저만큼 멀리 있고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은 언제나 허무하게 됩니다.
프랑스 철학자인 파스칼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공백이 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고 오직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거스틴 역시 “하나님,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에서 안식을 찾을 때까지는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스위스의 철학자 힐티는 특별한 인간 행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인간적인 방법과 논리, 그리고 지식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려 해도 추상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그가 발견한 것은 성경을 읽고 성경 안에서 참다운 행복을 깨닫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힐티는 모든 사람들의 추앙받는 행복론자가 되었고, 77세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매일같이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복론>에서 “주님 안에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며,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가장 평화로운 시간임”을 확실히 깨닫고 증거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책상에서 빛 바랜 낡은 성경과 ‘영원한 평화’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논문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그리스도에게 있으니 파랑새를 잡으려 하는 허황된 행복론자들이여 어서 속히 주님 품으로 돌아오라!”
그렇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 안에서만 인간은 가슴 가득한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밖에 있는 것은 다 거짓이요, 허위요, 마귀의 속임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전도자의 말과 같습니다. 물거품은 분명히 있지만 붙잡아 보면 그 속엔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시편 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베드로전서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나이가 들수록 허무와 무의미가 삶 속에 파고 듭니다. 하나님 없이 지위나 명예, 돈이나 쾌락으로 이 마음의 공백을 채울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2: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세상 우물은 아무리 마셔도 목말라지는 물웅덩이일 뿐입니다. 모두가 터진 웅덩이입니다. 대통령 자리도, 장관 자리도, 재벌의 자리도 모두가 터진 웅덩이입니다.
인간이 만든 지위, 명예, 권세, 부귀, 영화는 모두 다 터진 우물이요, 그것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허망해지고 좌절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우물과 생명수를 잘 선택해야 됩니다. 갈증을 해결할 생수는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지 않으면 언제나 목마릅니다. 돈이 있어도 목마르고 권력이 있어도 목마르고 지위나 명예가 있어도 목마릅니다. 그 목마름은 아무리 세상 것을 바꿔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1: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이사야 44: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우리 모두 내 안에 있는 '화장실'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눈에 보이는 헛된 것을 찾아 헤매는 무의미한 인생이 되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찾으며 진정한 참행복을 누리며 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