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시리즈5 -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신체 시리즈5 -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조준안 여주교회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잠언 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 인도 사람들은 갠지스강을 거룩한 강으로 생각하여 신성시하고 신으로 숭배합니다.
그들은 죽어가는 사람의 몸을 그 강에 던지면 천국에 간다고 믿고, 그 강에서 목욕을 하면 병이 낫는다고 믿습니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그 강물을 보니 시체와 쓰레기로 인해 오염되어 있었고, 현미경에는 병을 일으키는 독한 세균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과학자는 인도인들에게 강물의 세균들을 현미경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강물을 끓이기 전에는 먹지 말고 피부에 좋지 않으니 피부병이 있는 사람은 그 강에서 씻지 말라고 인도인에게 강력히 권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인도인들은 그것을 보고도 인정하지 않았고 신을 모독한다며 세균을 명확히 보여 준 현미경을 악한 물건이라며 깨뜨려 버렸습니다.
[마태복음 11: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은 매체와 SNS를 통해서 수 많은 정보와 뉴스들을 보고 들으며 살아갑니다.
홍수에 먹을 물이 없듯이 정보의 홍수속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분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들어야 할 말은 안듣고 듣지 말아야 할 말은 귀담아 듣는 실수를 자주 합니다.
중국 근대화의 선각자인 쑨원선생은 지적 감각을 기준으로 사람을 세가지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알고 깨닫는자, 나중에 알고 나중에 깨닫는자, 아무리 이야기하고 가르쳐도 깨닫지 못하는 자입니다.
첫번째 사람은 뛰어난 사람이요, 두번째 사람은 보통 사람이요, 세번째 사람은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입니다.
남보다 먼저 아는 사람을 선지자, 남보다 먼저 깨닫는 사람을 선각자, 남보다 먼저 달려가는 사람을 선구자, 남보다 앞장서서 남을 인도하는 사람을 선도자, 남보다 먼저 보는 사람을 선견자라고 합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반드시 선각자와 선구자, 선도자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잠잘 때에 먼저 일어난 자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할 때에 먼저 깨달은 자요, 우리가 우왕좌왕하며 방황하고 있을 때 먼저 앞장서서 달려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역사의 십자가를 진 자요, 민족의 방향을 제시한 자요, 역사의 진로를 밝힌 자요, 피와 눈물과 땀을 많이 흘린 자입니다
[요한복음 5:24~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게 하고 영생을 알게 하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새로워진 것을 가르쳤고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가하면,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밭으로 비유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은 길바닥 같은 것이며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돌밭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
들으면서도 진리가 아닌 생활에 얽매여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은 가시덩굴이 무성한 밭이라고 하였고, 듣고 깨달아 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의 마음은 옥토로 비유하셨습니다.
우리는 바로 보고 바로 듣고 바로 깨닫고 바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디모데후서 4: 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쉬운 성경 : 사람들이 참된 진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을 즐겁게 해 주며 마음에 드는 말만 하는 선생들을 찾으려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에 귀기울이기보다는 거짓된 이야기와 가르침을 따를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는 듣지 않고 헛된 이야기나 거짓 선각자, 이단,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허탄한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진실은 듣지 않고 속임수로 지어낸 이야기, 다른 사람의 신상털기나 인격 모독적 과거사나 허물 등 남얘기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우리는 선택적 청취를 합니다. 똑같이 들어도 나중에 보면 이해한 것이 다 다를때가 있습니다. 각자 듣고싶은 말만 듣기때문입니다.
듣는다고 다 듣는 것이 아니고 들려진다고 다 깨닫는 게 아닌 것입니다.
많은 소리 중에도 내가 듣고 싶고 좋아하는 이야기, 눈앞에 필요한 이야기, 나에게 당장의 유익을 주는 이야기에만 선택적으로 듣습니다.
이것은 마치 입맛과도 같습니다. 내 입맛에 달고 맛있는 것만 듣고, 쓰거나 정말 건강에 좋은 것은 안듣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똑같이 듣고도 깨닫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과 들어도 알지 못하는 사람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바로 보라는 뜻이며, 깨달을 줄 아는 머리를 가진 사람은 바로 깨달으라는 말씀입니다. .
듣는 자세가 중요하고 듣는 마음이 중요하고 전적으로 믿고 받아들이며 듣는 인격이 중요합니다.
말씀의 능력이 들음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인격 속에 역사하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갑니다.
듣는 믿음.. 듣고 순종하는 게 아니라 순종하고 듣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믿음으로 들을 뿐만 아니라 경청하고 집중하고 청종하고 순종할 때 말씀의 위대한 역사가 바로 그 심령 속에서 그 인격 안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분별하고 순종할 수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 되심을 철저히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인생과 내 삶과 내 신앙의 참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라고 철저히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참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늘 고백해야 합니다.
둘째, 성령님께서 내 안에 살아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영혼에 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배 중에, 말씀 듣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말씀의 감동으로, 때로는 내면의 음성으로, 때로는 깨달음으로, 때로는 믿음의 사람의 음성을 통해, 때로는 사건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셋째는, 들은 다음에는 순종하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자 하는 것은 듣고 순종하기 위함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말씀하신 것을 무시한 것입니다.
내 안에 역사하는 예수의 영인 성령님이 소멸되면 은혜와 축복이 소멸됩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섯째는,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들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같이 기도하고, 같이 신앙적으로 의논하고, 서로 믿음으로 붙들어줄 믿음의 동지가 필요합니다.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신앙생활과 영적인 면에 있어서 매우 유익합니다.
오늘도 내 인생의 참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며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길ᆢ 주님의 음성만 분별해서 듣는 복된 귀를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