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진리의 말씀 365)

매일의 묵상 - 하나님의 최선의 축복은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을 위한 것

행복자 2020. 3. 26. 08:50

매일의 묵상 - 하나님의 최선의 축복은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을 위한 것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 9:29).

   예수께서 두 소경에게 자신이 그들을 보게 할 수 있다고 믿느냐고 물으셨을 때 그들은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그분은 그들의 눈을 만지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 고 말씀하셨고 그들의 눈은 떠졌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만일 우리가 충분한 믿음만 있으면 부든, 병고침이든, 어떤 것이든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리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은 주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약속과 성경의 명령에 근거를 두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것은 자기 소욕에 따른 경신에 지나지 않습니다.
   위 구절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활용하는 범위는 우리의 믿음의 정도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왕이 수리아 군을 물리칠 것을 약속하면서 엘리사가 화살로 땅을 치라고 말했을 때 요아스는 세번 치고 멈추었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화를 내며 왕이 다섯 번, 여섯 번 이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리아를 세 번 밖에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왕하 13:14-19). 그의 승리의 정도는 그의 믿음에 달려 있었습니다.
   제자도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믿음으로 살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땅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라는 명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명령들에 어느 정도 순종하고 있는지요? 생명보험, 의료보험, 저축, 주식 등이 없이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 답은 "너희 믿음대로 되라" 입니다. 만일 당신이 "나는 나의 현재의 필요와 나의 가족의 필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그밖에 장래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맡기고 남은 시간을 주님의 일에 드리겠다"고 말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주님께서 당신의 장래를 돌보실 것을 온전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친히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분의 말씀은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만일 우리가 불확실한 장래에 대비하여 저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실 것이며, 우리의 믿음의 분량대로 우리를 여전히 사용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에스겔 47장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과도 같습니다. 당신은 발목과  무릎과 허리까지 들어갈 수 있으며, 혹은 더 들어가서 아예 그 속에서 헤엄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선의 축복은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일단 그분의 신실하심과 충족하심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상식" 이라는 버팀목을 없애고자 할 것입니다. 어떤 이의 표현대로 "일단 물 위로 걸은 다음에는 다시는 배를 타고자 하지 않는 법입니다."

-윌리암 맥도날드 ‘매일의 묵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