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

[기쁜 소식] 천국은 공짜다! 공짜를 모르고 지옥에 간 사람들 이야기(6)

행복자 2020. 3. 30. 08:50

[기쁜 소식]

                                                천국은 공짜다!


                                               공짜 모르고

                     지옥 사람야기(6)

                                                                                                                                                             - 허 윤욱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 1:21).


   나는 지금 지옥에서 이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진술이 세상에 알려져서 한 명이라도 이 끔찍한 지옥에 오지 않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옥은 진술이 가능한 한가한 곳이 아니다. 이것은 실상을 알리기 위해 필자의 전도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 본 것임을 이해하기 바란다.)


   1. 나의 어린 시절의 충격

   나는조그만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약간의 땅에 농사를 지으시며 틈틈이 품을 팔아서 살아가는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동네에 작은 예배당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갔습니다. 재미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상품도 받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어서 마냥 즐거웠습니다. 하나님이 계신지는 모른 채 동네 아이들 대부분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아마 계속 다니진 않았어도 가끔이나마 명절 때에 나온 것까지 치면 교회에 안 다닌 아이들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우리 집에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웃집 사는 사람이 우리 아버지와 다퉜는데 아버지가 심하게 두들게 맞았습니다. 듣자하니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었으나 그 사람은 동네에  가족과 친척들이 여럿 살아서 우리가 당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참으로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어찌할 수 없음을 어렸을 때 체험했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은 교회에 충실한 집사님이었습니다. 어린 내게 이것은 커다란 충격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떠나질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내가 안티 기독교인이 된 계기며 지옥에 오게된 이유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중학교를 졸업하고

   시골에서 겨우 중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나는 중학교를 다니면서부터 기독교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얘기한 어린 시절 집사님의 행동이 내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군대에 갈 무렵엔 아예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고 했고, 지옥을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정신병자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았던 탓인지 돈이 많아야 행복하지 종교는 무슨 종교냐 하면서 전도하는 사람을 핍박했습니다.

   나는 물건을 파는 점원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정보를 앎으로 오히려 하나님을 불신하고 핍박했습니다. 하루는 상점에서 신발을 팔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손님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가방을 들고 손에 전단지 같은 것을 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전도하러 왔다는 말에 관심 없다고 내쫓았습니다.

   그들이 놓고 간 전도지를 즉시 쓰레기통에 던지면서도 힐끗 눈에 스친 글자가 있었는데. 그것은 지옥과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기독교인이 싫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같이 생각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어느 주일날 사거리에 서서 어깨에 띠를 띠고 전도하는 무리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어깨띠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전도지를 나눠주는 학생을 향해 화를 내면서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나의 생활은 술이었습니다. 친구 중에 기독교인이 있었는데 나는 그가 그냥 싫었습니다. 모여도 술을 먹지 않는 그를 비난하고 질책했습니다.

   내 청년 시절은 이렇듯 안티크리스챤의 날들이었습니다.


   3. 아내를 핍박하다

   나는 지인의 소개로 결혼을 했습니다. 선을 보러 나가서 제일 먼저 물어 본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교회에 다니는가였습니다. 교회에 다니면 두 번 만날 일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그는 예전엔 조금 다녔으나 지금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6개월 정도 교제하다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나와 아내와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생활 5년 정도 지난 어느 날 아내가 교회에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완강하게 거부하고 절대로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동창생 중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가 나없는 사이에 집에 드나들면서 성경공부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소위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나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그 친구를 찾아가서 만약 계속 전도하면 불 질러 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에게 하나님을 믿는 것은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아내나 아내 친구는 절대로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아내를 굴복시키기 위해서 안티 기독교인들의 책이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안티 기독교 정보를 얻어서 아내를 설득시키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사기꾼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게 사실인 것으로 생각하고 비난을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폄하하면서 성경은 인간들이 조작한 글이라면서 핍박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증인들의 책에 보니 지옥은 없다고 아내를 몰아 세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호와 증인들의 말은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세상이 없어지고 천국과 지옥만 남는다고 말하는 아내보다는 이 지구가 다시금 살기 좋은 낙원이 되어 영원히 산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토당토않은 말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안 믿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단이라도 하나님은 믿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불신하는 내가 여호와 증인의 책으로 아내를 핍박했으니 우습지 않습니까?

   아이들도 내게 많이 맞았습니다. 아내를 따라서 교회에 나가기 때문이었지요.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쟁이요 사기꾼들이라며 아이들을 핍박했습니다.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기독교가 싫었고 거기에 딸린 아내도 싫었습니다.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결국은 이혼이었습니다. 이혼하기 전에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과 살 생각이 없으니 예수를 포기하고 나와 살든지, 아니면 이혼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내는 이혼도 싫고 신앙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교회 장로님이 그렇게 답변을 주었답니다. 술을 먹고 와서 행패도 부려보고 폭력을 휘둘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결혼 12년 만에 강제로 이혼했습니다.

   이혼하기 싫어서 눈시울을 적시며 가는 아내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싫어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지옥에 와서야 깨달았습니다. 마귀가 내속에 들어와서 나를 그렇게 악하고 고집스럽게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라고요.

   나는 지금 사람에게 실망하고 안티 기독교에 빠지게 한 것이 사탄의 전략이었음을 깨닫고 사탄을 증오하며 울고 있지만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이 고통과 무서운 날들이 영원하다는 사실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어떤 공포보다 무서운 공포입니다. 다만 세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입니다.


   4. 안티 전도자로 살다.

   이혼하고 약 3년 쯤 되어 재혼 했습니다. 아내로 인해 신앙의 고통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결혼할 때 아내에게 다짐을 받았기 때문이며 그도 별로 종교적 관심이 없어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혼과 재혼을 하면서 나는 더욱 악하여져서 기회만 있으면 기독교를 비난하고 믿는 사람들을 흉보는 일에 열심을 냈습니다. 기독교에 전도자가 있다면 불신자 중에는 안티 전도자가 있습니다. 나는 기꺼이 그 일을 즐겁게 담당했습니다. 술좌석을 비롯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하나님을 부인하고 기독교 교리를 비난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죄짓고 주일날 교회 가서 잘못했다 하기만 하면 끝나는 뻔뻔함과 이기심을 비난했습니다. TV나 신문에 기독교 목사나 장로가 잘못을 저지른 기사가 나오면 이때다 하고 비난에 앞장섰습니다.

   나는 상당히 연구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변론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의 똑똑한(?) 변론 실력으로 괴로움을 받았습니다. 나는 저들의 입을 막고 통쾌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지금은 통회를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5. 참 기독교인을 만나다.

   나이 50이 넘어서 자그마한 사업을 했습니다. 많은 거래처를 왕래 하면서 사업을 했습니다. 여러 사람을 거래하다보니 많은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돈을 떼이기도,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양심을 팔아먹은 악한 사람도, 진실로 인간적으로 사귀고 싶은 사람도 만났습니다.

   그러한 사람들 중에 참 성품이 온화하고 조용하며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거래하는 사람들 중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어려울 때에 자원하여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결재를 해주어서 피해를 입어도 늘 웃음으로 대해준 사람입니다. 그리고 늘 먼저 감사하다고 말하여 나를 미안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특별한 일로 그의 집을 방문한 후에야 그에 대하여 알고 놀랐습니다. 그의 집에 가보니 그는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예수를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참 독특한 대답이었습니다. 다니는 것이 믿는 것 아니냐고 물으니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더 묻지 않았지만 오래 남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나에게 따로 전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어떤 기회에 책자 하나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책에는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이 구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때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지으면 죗값을 받고, 성실하면 그 대가를 받고 사는 것이지 무슨 공짜로 천국을 간다는 말인가.' 이해 할 수 없어서 그에게 천국이 어떻게 공짜일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웃으며 '공짜가 맞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속죄의 도리를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나는 그가 너무나 착하기 때문에 따지거나 변론하지 않고 들었지만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하기를 '모든 기독교인이 당신맘 같으면 나도 믿겠다. 그러나 대부분은 잘못되었다. 그러므로 당신이 착한 것은 예수 때문이 아니고 본래 본성이 착해서 그런 거야. 나는 나의 신념을 버릴 수 없어.' 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으로부터 복음을 거절했습니다.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 구원받을 절호의 기회를 그렇게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지금 지옥에 와 있습니다. 얼마나 바보 같은 삶을 살았는지 모릅니다. 이곳에 와서 깨달으니 성경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고 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나는 어리석은 자 중에 어리석은 자였습니다. 정말 내가 왜 이렇게 바보처럼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크게 봐서 나는 두 번의 구원 기회가 주어졌지만 다 생각조차 하지 않고 기회를 날려 버렸습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나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비참한 사실을 모르고 자원(자살)하여 이곳으로 달려오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기가 막힐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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