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주님과 함께 - 4월 1일

행복자 2020. 4. 1. 09:02

                           주님과 함께 - 4월 1일


                             마태복음 6장 1절


                            겉치레를 삼가라


   주님은 위대한 선언을 하신 다음 여기서 개인적인 영적 경험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앞에서 주님은 왕이신 그분과 교제하는 삶에 대해 일러주셨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그 나라의 법의 찹된 영적 의미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적으로 만든 점검표의 명령들을 순종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 법은 더 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여기서 내면생활 및 진실되이 그분을 따르는 모든 자들의 동기를 크게 강조하시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구절은 "주의하라" (7장 15절에서는 "삼가라"로 옮겨짐) 라는 진지한 명령으로 시작됩니다. 그리하여 그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하고 구체화합니다. 즉 많은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려 하는 모든 자들 안에 잠재한 아주 실제적인 위험성을 강조해줍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런 다음 2-4절에서는 구제를 다루는 확실한 한 단락이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여기서 사용된 "구제" 라는 단어는 폭넓은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사람들 앞에서 행하는 온갖 형태의 의로운 행위들을 포함합니다. 실상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이들이 나타내야 하는 행위들입니다. 우리가 확신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마태복음 6장에서 뒤이어지는 구절들은 궁핍한 자들을 돕기, 기도, 금식을 다루어줍니다. 그러면서 이 각각의 일들이 하나같이 마음에서부터 진심으로 행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만약 사람들의 인정과 박수를 받고자 타인들에게 드러나게 의를 행한다면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에 적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우리의 기도생활에도 적용됩니다. 심지어 이것은 우리가 행하는 금식에도 적용됩니다.

   주님께서 이처럼 강하게 경고하신 이유는 그렇게 행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나요? 그렇다면 장래의 보상의 날에 그분께 인정받을 것을 열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과 그렇게 행하는 이유를 주님이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날이 되면, 아무 것도 빼놓지 않고 다 평가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분을 기쁘시게 한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운 상을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