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예배
[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예배
조준안 여주교회
[누가복음 1:46~49]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교회 갈 것을 강요할 때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야지"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적대감마저 생기면서 종교는 가져도 교회는 가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마흔 살이 되어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교회라는 곳을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낯설기까지 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들으면서 한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고 가슴 깊이 뜨거운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힘들어하던 저에게 혼자 예배를 드리러 가는 시간만은 달랐습니다.
경건한 찬양이 퍼져 나오는 안아주심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께서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저를 움직이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었고, 홀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변화하는 저를 발견했고 저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저의 상황과 어려움을 그대로 알아주시며 따뜻이 안아주시는 주님 품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처음엔 기도를 잘할 수 없어서 우선 마음속에 있는 모든 힘들고 불편한 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 말씀과 찬양과 감사로 위로 받고 흔들리는 저를 다스리며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예배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어느덧 교만함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종종 빠지고 하나님이 아닌 제가 잘한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를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다시 주님 앞에 무릎꿇게 하셨습니다.
다시 저의 마음을 불태운 설교와 찬양과 감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죄의뿌리가 여전히 남아서 죄인중 괴수임을 고백했고 다시 행복한 일주일을 주일과 함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으로 저의 마음이 흔들릴 때 여지없이 예배는 제 삶의 중심축을 하나님께 돌아서게 했습니다.
예배는 저를 위로해주고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세상도 그 무엇도 아닌 예배에서 만나는 하나님만 삶의 견고한 토대임을 고백하며 말씀과 찬양이 저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요한복음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렇습니다. 예배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은혜입니다.
예배는 교회의 심장박동과 같습니다. 예배라는 심장이 뛰지 않으면 그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왜 힘이 없을까요? 왜 기쁨이 없을까요?
예배의 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위로부터 부어지는 은혜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예배하는 자에게 부어지며 예배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하는 자로 우리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예배자로 만들기 위해 구원하셨습니다.
창조하신 목적도 구원하신 목적도 동일합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예배자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아프면 밥맛이 없듯이, 예배에 대한 갈증이 없다면 병든 신앙생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배할 때 설렘이 없다면 영안이 열렸다고 할 수 없으며 공적 예배를 등한시 하면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고 있는가?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조용히 나자신을 돌아보며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예배는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영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배는 예수님만 보이는 영적 상태로 돌입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영이신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참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는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있는 예배만이 영혼의 갈증, 인생의 허전함을 해결할수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변혁적인 사건입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예배는 사람의 영이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요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 진리의 아름다움, 거룩함과 은총 등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들을 경험하면서 치유받는 시간입니다.
윌리엄 템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우리의 양심을 소생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의 양식을 삼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헛된 생각을 씻어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위해 자신의 의지를 온전히 바치는 행위이다.”
인생의 목마름이나 삶의 고갈을 해결할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예배를 통하여 생명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게 되면 어느덧 인생의 목마름과 곤고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 모두 예배를 통해 양심이 소생되고, 오염된 생각이 정리되고, 영적으로 거룩한 무기가 장착되는 시간이 되시길..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는 참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