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 - 성령에 의해 맺어지는 친절은 초자연적입니다.
매일의 묵상 - 성령에 의해 맺어지는 친절은 초자연적입니다.
"...성령의 열매는...친절(혹은 "자비")과..."
(갈 5:22).
흠정역에는 "인자"(gentleness)라고 번역되어 있으나 대부분 현대 역본들은 "친절"(kindness)로 옮겨 놓았습니다.(우리말 성경에는 '자비"로 되어 있음-역주). "성령의 열매는...친절과...."
친절은 다른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자비를 나타내고 유익을 끼치는 결과를 가져오는 인자하고 은혜롭고 관대한 기질을 가리킵니다. 친절한 사람은 거친 대신 온화하며, 무관심 대신 동정적이며, 방관하는 대신 기꺼이 도움을 줍니다.그는 사려 깊고 사랑과 온정이 가득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서로에게 보이는 자연적인 친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에 의해 맺어지는 친절은 초자연적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를 능히 뛰어 넘습니다. 그것은 신자로 하여금 아무 보답도 기대하지 않고 빌려주게 합니다. 그것은 보답할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게 합니다. 그것은 모든 모욕에 대해 정중한 태도를 취하게 합니다. 어느 그리스도인 대학생이 알코올 중독자인 한 학생에게 초자연적인 친절을 나타냈습니다. 이 학생은 품행이 너무 좋지 않아서 급우들에게 따돌림 받았고 마침내 그가 머물던 기숙사에서 쫓겨난 처지였습니다. 그 그리스도인 학생은 그의 방에 침대를 하나 더 갖다 놓고 그 술주정뱅이를 함께 거하도록 초청했습니다. 여러 날 밤 이 그리스도인은 동숙생이 토해낸 오물을 치우고 그의 옷을 빨고 그를 씻기고 침대에 뉘여야 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친절이 놀랍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한 번은 마침 정신이 멀쩡할 때 이 난봉꾼이 신경질적으로 물었습니다. "야, 나를 좀 봐, 왜 너는 나를위해 이 고생을 하고 있지? 바라는 게 뭐야?" 그 그리스도인이 대답했습니다. "바로 네 영혼을 구하고 있어." 그리고 그는 그것을 얻었습니다.
아이언사이드 박사가 하루는 지하실을 청소하다가 한 유대인 고물장사를 보고 신문, 잡지, 고철 조각 등을 가져가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는 적절한 값을 쳐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고물장사는 아무 값도 쳐주지 않았습니다. 고물장사가 마지막 물건을 트럭에 싣고 떠나려 할 때 아이언사이드 박사가 그를 다시 불렀습니다.
"아 참, 잊은 것이 있는데요. 당신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걸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50센트를 그의 손에 쥐어줬습니다.
그러자 고물장사가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뭔가 준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성령의 열매는...친절입니다."
-윌리암 맥도날드 ‘매일의 묵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