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 5월 11일
주님과 함께- 5월 11일
마가복음 4장 21-25절; 누가복음 8장 16-18절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오늘의 구절들에서 주님은 제자들 편에서 행해야 할 증거와 선포의 사역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빛은 반드시 비춰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이 받은 것을 증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더 많은 빛을 얻게 될 것이며 영적인 이해력이 증가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빛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전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책임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정말로 이 빛을 얻었다면 이 빛은 비춰줘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수록 우리도 더 많은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등불은 빛을 잘 비출 수 있는 곳에 두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우리의 빛이 숨겨지는 때가 아주 많습니다. 직장과 사업의 말 아래서 또 게으름의 평상 아래서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경제생활에는 지나치게 분주하면서 전도에는 지나치게 나태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세속적인 일들에는 잘 참여하면서 영적인 일들에는 태만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때문에 우리는 손실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의 이 말씀은 지극히 중요합니다. "삼가라." 만약 우리가 빛을 전달하고 있지 않다면 또 진리의 사역자들이 되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야" 합니다. 우선 우리는 구주의 말씀을 많이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분은 "모사" (사 9:6) 라고 아름답게 불리는 분이 아닌가요? 그분은 우리 및 우리의 증거와 관련된 모든 주제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 자신의 복스런 입술에서 각 사람에게 전해졌던 말씀이든지, 나중에 가서 그분의 종들로 하여금 기록하게 하여 우리에게 주신 영감 받은 말씀이든지 자신이 듣는 바를 삼가야만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또한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야" 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가끔식 말씀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주의 깊게,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생각하면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목해야 할 사항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것을 증거함에 있어서 굳이 공적인 전도자나 교사의 은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각각 자신의 방식을 따라서 진리와 구주를 증거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새겨놓으신 바를 주변의 사람들에게 명확히 드러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빛이 밝을수록 우리는 더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이러한 빛을 비추지 못하는 이는 자신이 가졌다고 생각한 것조차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