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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5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 10장 헛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윌리암 맥도날드

                                           10장

                              헛되지 않습니다.


   주 예수님을 전심으로 섬기는 것만큼 충만하고 만족스런 일은 없습니다. 유명한 설교가이자 작가인 J. H. 조웻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20여 년간 주의 일을 섬겨왔습니다. 나는 내 소명을 사랑합니다. 내게 맡겨진 일을 크게 기뻐합니다. 나는 내 힘과 충성을 바쳐야 할 다른 어떤 경쟁자로 인해 마음이 나뉘는 일이 없습니다. 나는 한 가지 열망뿐이며 그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우리 주와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선포하는 말할 수 없이 고귀하고 영광스런 사역이 내 유일한 목표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신이 영원을 위해 집을 짓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결코 헛되이 수고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는 법이 없음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이 보낸 목적을 반드시 성취합니다(사 55:11). 그의 영적인 삯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 축복은 이 세상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손에 쟁기를 든 제자가 뒤를 돌아다볼 때는 낙심을 하게 됩니다. 일꾼이 오랫동안 수고한 후에 열매를 보지 못할 때는 낙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종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유혹을 받습니다. 하늘 본향에 갈 때까지는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혹 그가 부득이 한 일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될 때는 비전을 일고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20년 이상 주님을 섬겨온 한 사람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아주 보람차게 사역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무 잘못한 것이 없이 오랫동안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야 했습니다. 아주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번민에 잠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가끔가다 작은 선물을 보내주던 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부터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그녀는 그가 겪고 있는 일을 알리 없었습니다. 그는 가족 외에 아무에게도 그 일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여성의 통상적인 안부편지에는 이사야 49장 4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성경을 가져와서 그 구절을 펴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그것은 그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습니다. 낙심 중에 있는 그에게 합당한 말씀이었습니다(사 50:4)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사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말씀을 보내게 하시는데 놀랐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의 사역이 헛되지 않았으며, 그가 주를 위해 행한 모든 수고는 보상받을 것임을 상기시켜준 격려의 메시지였습니다.


   사실 그가 얼마간 물러난 것은 오히려 영전(榮典)을 의미했습니다. 그가 좌절의 늪에서 회복된 후에 주님께서는 그에게 전 세계에 영향력을 떨치게 할 만한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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