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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6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11장 죽을 병이 아니다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윌리암 맥도날드

                                      11장

                       죽을 병이 아니다


   다음 이야기는 교회사 가운데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단지 세부내용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요한은 성도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경건한 장로였습니다. 그의 가족은 대대로 심장이 약했는데 결국 그도 심장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심장발작을 일으켜 급히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온 교회가 그를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 훌륭한 영적인 리더를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기도의 향연이 피어올랐습니다.


   병원 측의 결과 보고는 좋지 않았습니다. 회복할 가망성이 적었습니다. 의사는 심장이 계속해서 현 상태로 뛸 경우에는 환자가 숨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가족에게 일러주었습니다.


   교회의 한 형제가 아침 경건의 시간에 요한복음 11장을 읽고 있었습니다. 4절에 이르러 그는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그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싶었습니다. 그 약속이 사실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얘기는 갈수록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는 혹 실수할까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해줄 수 없었습니다.


   어느 주일 저녁 성도들이 낙심한 채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신실하게 섬겨온 주의 종이 죽음의 문턱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복음 집회를 마친 후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갖는 기도모임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 하나님의 사람이 그들에게 필요한 이유를 주님께 간절히 아뢰었습니다. 바닥이 눈물로 푹 적도록 그들은 절박하게 부르짖었습니다. 하늘보좌가 흔들리는 듯 했습니다.


   의사가 아침에 그 환자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오늘은 기분은 어떠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컨디션이 100%인데요."

   의사는 서둘러 흰색 가운 주머니에서 청진기를 들고 심장을 검사했습니다. 그는 놀랐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의사가 말했습니다.

   "100%가 아니라 200%인데요."


   사실이었습니다. 그 장로는 몸이 회복되었으며, 주님께서는 그를 이 땅에서 13년간 더 풍성히 수고하게 하셨습니다. 어느 겨울 날 아침 그는 일을 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차에 덮인 눈을 치우다가 넘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아무 고통 없이 주님 나라로 불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란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백성들의 뜨거운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받은 사람은 상황이 가장 암울할 때 그 약속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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