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06 더해가는 고난(11-12장)


요절 : 12장 24절, 요한일서 3장 14절

요점 :

1. 다른 사람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2. 성령님을 소유한 것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는 것은 구원받은 두가지 증거입니다.

3.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좋은 이름입니다.

4. 주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우편에 있게 됩니다.

5. 하나님은 기도하고 스스로를 돕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6. 비록 악인이 번영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에게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예루살렘과 안디옥


1.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베드로를 비난함(11:1-3)


10장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유대인에게와 마찬가지로 이방인들에게 기꺼이 복음을 전하도록 가르치시기 위해 특별한 환상을 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서 함께 식사 하는 것을 매우 악한 일로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베드로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을 때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행한 일에 대해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편협한 시각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비록 베드로 일지라도 그가 특히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도록 주님께 명령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내버리도록 하나님께 직접적인 계시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다른 그리스도인이나 주님의 종들을 비난하기 전에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잘 하는 것입니다. "마귀" 라는 말은 "참소자" 를 의미하고 그가 하는 일은 형제들을 참소하는 것입니다(계 12:10). 반면에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자기 백성들을 참소로부터 변호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언자(요일 2:1)라 불리웁니다. 하나님 한분만이 모든 상황과 마음의 동기를 아시며 하나님 한분만이 자신의 종들을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2.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간 이유를 설명함(11:4-14)


때로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 특히 주님을 위한 어떤 섬김에 대해 우리를 비난하기 시작하면 그들의 간섭에 대해 화를 내고 원망할 수도 있지만 베드로는 그렇게 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이 문제에 있어서 주님께서 처음부터 자기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님은 사람이 말한 무슨 무익한 말이든지 심문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타당한 이유없이 기록된 성경에 무언가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전에 읽은 한 부분이 반복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하게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반복에 의해 결국 베드로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기꺼이 전하게 된 것이 매우 중요한 걸음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에 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성령님은 구원의 증거임(11:15-18)


주 예수님께서는 신자들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는 특별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마음속에 내주하시는 것보다 더 하나님의 사랑이나 정결케 하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요7:39)?

   베드로의 마지막 변론은 하나님께서 이 이방인 신자들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주님께서 받으셨음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 믿음으로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한 성령께서 내주하십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자 유대인 신자들까지도 하나님의 은혜가 이방인들에게까지 확장되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주 예수님 안에서 다른 신자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구원받은 또 다른 표시입니다(요일3:14, 5:2). 당신은 당신이 거듭났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4.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함(11:19-21)


사울이 구원받기 전에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아주 가혹하게 핍박하므로 사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이일은 비록 유대인들에게 국한 된 것이었지만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이 전파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직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도 동일하게 구원하시려고 계획하셨다는 베드로의 교훈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안디옥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유대인처럼 아주 편협한 마음이 아니어서 헬라인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자유로웠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지를 듣고 기뻐하였으며 수다한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복음 전파의 과정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할 때까지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후에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는 빌립과 사도들을  보게 되며 내시가 에디오피아에 복음을 가지고 돌아가게 됩니다. 회심한 후 사울은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파했고 베드로는 룻다와 욥바에서 복음을 전했고 그리고 가이사랴에 있는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제 이곳 안디옥에서 많은 헬라인들이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성경 지도에서 이 장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5. 바나바와 사울(11:22-26)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 받는 이 복된 소식이 예루살렘에 전해지자 예루살렘에서는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당신은 사마리아와 가이사랴의 소식이 예루살렘에 전해졌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기억하십니까? 이 때에는 이 복된 소식을 듣고 사도들이 4장과 9장에서 언급되었던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습니다. 바나바는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매우 기뻐했고 사람들에게 주님께 계속 붙어있으라고 권했습니다.

그후에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갔으며 사울도 오게 되어 그 사역을 돕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이 일 하기를 기뻐하여 두 사람은 그곳에 1년간 머물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들이 많은 부분에서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하고 주님의 영광을 구하기 때문에 그 도시의 사람들이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람들" 이라는 의미인 "그리스도인" 들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에 대한 좋은 이름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구별됨을 나타내는 다른 명칭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리를 칭하고 있는 성도, 제자, 신자, 그리스도인, 형제 이외의 어떤 명칭도 우리에게 영광이 되지 않습니다.


6. 한 선지자가 다가올 흉년을 예고함(11:27-30)


그후에 예루살렘에서 몇 명의 선지자들이 오게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약간의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그부조를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들에게 보내기 위해 사울과 바나바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형제에 대한 사랑이 거듭난 것에 대한 진정한 증거임을 보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도움을 받았기에 자신들의 물질로 돕고자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박해


1. 요한의 형제 야고보가 죽임을 당함(12:1-2)


신약성경에는 헤롯이라 불리는 세 명의 왕이 있습니다. 첫째는 마태복음 2장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통치하고 있던 자로  자신이 왕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분" 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또 다른 헤롯은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실 때 갈릴리를 다스리던 자였습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목을 베었고 주님께서 죽으실 때 예수님에 대해 빌라도와 합의하게 되었습니다(눅 23:12).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왕은 첫째 헤롯의 손자로써 그리스도 이름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맹렬한 증오를 앞에 나온 두 헤롯에게 나누어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그가 아무 이유없이 야고보를 칼로 죽인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신약성경에는 야고보라 불리우는 사람이 적어도 세 명이 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사도들로 마태복음 10장 2-3절에 그이름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장의 17절에서 언급되는 또 다른 야고보(막 6:3)는 야고보서를 기록한 주님의 형제입니다.

헤롯과 야고보가 얼마나 대조됩니까? 이 구절로 인해 당신은 헤롯이 더 강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주님이 오셔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때, 야고보처럼 주님을 따른 자들이 진정으로 우편에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있게 될 것입니까?


2. 베드로가 헤롯에 의해 감옥에 갇히지만 천사에 의해 풀려남(12:3-10)


그러나 그 때에 헤롯은 자신이 매우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베드로도 가두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기쁘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기쁘게 하려다 죄에 빠졌던가! 헤롯은 아주 확실케 하려고 여섯명의 병사들에게 베드로를 감시하여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옥에서 꺼내도록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비록 베드로는 다음날 재판을 받아야 했지만 확신과 평안에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깊이 잠들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사는 그에게 일어나서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쇠사슬이 그에게서 벗겨졌고 큰 감옥 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베드로를 데리고 거리에 나왔을 때, 그제야 베드로가 정신을 차리는 것을 보고는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상의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뜻에 대적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응답을 통해 자신의 백성들을 돕는 큰 일을 행하시는 것을 이 단락에서 보게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기를 기대하십니다.


3. 베드로가 형제들에게로 감(12:11-17)


처음에 베드로는 어떻게 된 일인지 거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깨닫게 되었을 때 다시 풀려난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즉시 다른 믿는 자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당신은 직장이나 학교수업이 쉬게될 때 무엇을 하십니까? 당신은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십니까?

   지금은 한밤중이며 사람들은 계속해서 아주 간절하게 베드로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가 너무나 놀랍도록 하나님에 의해 응답되어 베드로가 문에 나타났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믿음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귀히 여기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구할 때는  진정으로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4. 감옥 파숫군들을 죽임(12:18-19)


죄수를 탈출하게 하는 것은 파숫군에게는 매우 큰 범죄였습니다. 죄수들을 탈출하게 한 것은 죄수에게서 큰 선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로마제국에서 파숫군이 죄수를 잘 지키지 못하면 사형에 처해집니다. 실제로 헤롯은 이 그리스도인들이 참된 하나님의 권능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자 두려워졌습니다. 헤롯은 파숫군의 이야기를 전혀 믿지 않고는 그들을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요셉은 주님을 새 무덤에 장사했고, 빌라도는 제자들이 그 시체를 훔쳐가서 주님이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났다고 말하지 못하도록 봉인했습니다. 그러나 무덤 앞에 있는 돌과 로마 군대 전체 그리고 사단의 모든 세력이 함께했을 지라도 무덤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그 파숫군들도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해졌지만 제사장들은 그 사실이 누설되지 않으면 그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마 28:11-15).

   하나님을 거역하다니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주님께서 마지막에 이기실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거역하고 언젠가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실 것을 잘 알면서도 죄의 길에 계속 행하고 있습니다.


5. 헤롯이 심판을 받음(12:20-23)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가지고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이 악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바로 임하게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이 왕에게 호의를 구하러 오자 왕은 큰 연설을 했습니다.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왕에게 아첨하려고 그 말이 단순한 사람의 소리가 아닌 신의 소리임에 틀림없다고 크게 부르짖었습니다. 헤롯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자기는 단지 사람일 뿐이라고 시인하는 대신에 이 거짓된 칭송을 크게 즐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천사가 그를 쳐서 충이 먹는 굴욕적인 죽음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언젠가 의 의 심판에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이 번영하고 그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 이것을 이해하기는 매우 어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가 되면 모든 것이 명백해 질 것입니다.


6. 바나바와 사울과 마가(12:24,25)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는 박해는 하나님께서 악한 헤롯을 심판하시자 끝났습니다. 사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며 더하여 갔습니다. 고난의 시간 후에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된 행복한 시간을 주십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에서 예루살렘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약간의 부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11:30). 그들이 이일을 마치고 젊은 청년 마가 요한과 함께 안디옥으로 돌아옸습니다. 마가의 가족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일 수 있는 큰 집을 소유했습니다(20절). 마가는 이러한 일들에 의해 크게 감동되어 있었으며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진실한 갈망도 있었습니다. 그는 바나바의 조카였으며(골 4:10), 안디옥까지 사도들과 함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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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05 두 사람의 회심(9-10장)


요절 : 사도행전 9장 16절, 10장 35절

요점 :

1. 그리스도는 그분의 모든 백성들과 하나입니다.

2. 그리스도인들은 박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3. 기적에 관한 성경의 이야기는 완벽한 사실입니다.

4.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5. 하나님을 제외하고 산 자든 죽은 자든 사람에 대해 경배하는 것은 죄입니다.

6. 우리는 주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울이 그리스도를 믿음


1. 사울이 빛을 봄(9:1-9)


하나님을 위한 맹목적인 열정과 유대인 가운데에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욕망을 가진 사울은 지금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에 있든지 핍박하려고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남녀를 불구하고 체포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 올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단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 아주 강렬한 빛이 정오의 찬란한 태양보다 더 밝게 그들 주변을 비추었습니다. 그때 왜 나를 핍박하느냐고 물으시는 주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사울은 "저는 단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주님의 사람들을 공격함으로써 주님을 공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바울이 오랜 후에 기록했던 것처럼 몸된 교회의 머리셨습니다(엡1:22-23). 사울은 예수님께서 진실로 주님이시고 하늘의 영광 안에 앉아계신 것에 너무도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그 성으로 들어 가라고 하시고 그 후에 그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은 강한 빛에 의해 눈이 어두워져서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2. 사울이 침례를 받음(9:10-19)


그후에 주님은 아나니아라 이름하는 주님의 신실한 종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집으로 들어가서 사울이 다시 시력을 회복하도록 그의 머리에 안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나니아는 처음에 사울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려고 왔다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에게 사울은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많은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며 "형제여"라고 불렀습니다. 즉시 사울이 시력을 되찾았고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우리는 이 아나니아에 관해서는 이곳에서 보여진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어려운 명령에 순종할 만큼 주님과 매우 친밀하게 동행하고 있었음에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이실 뿐아니라 종들에게 말씀하실 수 있고 그들은 기꺼이 순종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최근까지 자신이 박해하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형제" 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교훈들입니다. 즉 교회는 하나이고 각 지체는 머리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사울이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파함(9:20-25)


사울은 즉시 주 예수님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몇 초신자들이 범하는 실수로서 그들은 처음에 자기 친구둘에게 그리스도에 관해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후에는 시작하기가 훨씬 더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그것을 미루게 되어 점점 더 어럽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이 사울에게는 위험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신앙을 바꾸는 누구에게나 심한 핍박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울 자신이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을 이미 핍박했었는데 이제 그가 회심했다면 유대인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고 그가 도망치는 경우를 대비해 밤낮으로 성문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사울을 성벽 꼭대기에서 광주리에 달아내려서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모든 사람들은 고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


4.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함(9:26-31)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에도 사울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아나니아가 처음에 주님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주저했던 것처럼 그를 영접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4장 36절에서 읽은대로 바나바가 와서 사도들에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를 도왔습니다. 이제 그들은 사울을 영접하였고 그는 또 다시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우리는 헬라파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스데반이 그들과 논쟁을 하여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였을 때 그들은 스데반을 공회로 끌고 가서 그를 고소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사람들이 똑같이 사울을 죽이려고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도착한지 15일만에(갈 1:18) 제자들은 그가 다시 도망하도록 도왔고 이번에는 가이사랴를 향해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향인 다소로 갔습니다. 이후에 주님은 사울에게 고요하고 평화로운 기간을 주셨습니다. 그 사이에 교회들은 성장하고, 그 수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울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그 대가가 얼마나 컸는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신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도하고 죽기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5. 베드로가 애니아를 치유함(9:32-35)


우리는 사도행전 후반부인 13장 이후의 대부분이 후에 바울로 알려진 사울의 활동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울의 이야기로 되돌아 가겠지만, 지금은 주님께서 유대 지역에서 증거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이루는 사도들로서 베드로의 사역 몇가지에 관해 듣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룻다에서 8년동안 앓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치유하신다고 말하자 즉시 그 사람이 일어나 걸어갔습니다. 이 일이 룻다에 거하는 모든 사람과 그 옆의 사론 마을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옛 기적들 중 대다수가 그저 상상이며 그 사람이 전혀 아프지 않았던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그가 수년 동안 아팠던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이 베드로가 행한 기적을 보았을 때 그들이 함께 주님께 돌아왔던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진리를 말하고 있으며, 말하는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6. 베드로가 도르가를 살림(9:36-43)


이제 베드로에게 도르가를 죽음에서 살리는 훨씬 더 큰 기적을 행하는 권능이 주어졌습니다. 도루가가 죽었을 때 베드로는 여전히 룻다에 있었지만 제자들을 베드로에게 보내어 욥바로 오게 했습니다. 그가 방에 혼자 들어가 기도한 후 그녀에게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적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하나님의 진리를 전파하고 있음을 확신시켰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는 것보다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은 사실이 더욱 중요합니다.


고넬료의 가정


1. 고넬료가 천사의 환상을 봄(10: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그 자손들에게 특별히 복을 주시겠다는 놀라운 약속을 하셨지만 유대인들이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셔야 했습니다. 그 당시는 로마인들이 유대인들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그러한 특별한 약속으로 인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결과 유대인들은 그들이 이방인이라 부르는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비우호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은 구제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으며 매일 기도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가 복음을 믿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아시고 그 방법을 알려주려고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천사는 그에게 욥바에 가서 베드로를 청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탁하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여러 나라에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많은 사람들을 갖고 계신 것을 아는 것은 놀라운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중심을 살피시며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서 무엇을 보실까요?


2. 베드로도 환상을 봄(10:9-16)


고넬료는 즉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세 사람을 보내 베드로에게 오도록 청하였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욥바까지 가는 유일한 방법은 걷는 것이었으며, 하루에 갈 수 없을 만큼 먼 곳이었습니다. 그들이 가고 있을 때, 베드로는 식사 준비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하늘르부터 환상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환상 속에서 여러 종류의 동물이 들어있는 커다란 그릇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고기들이 먹도록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서 그 짐승 중 하나를 잡아먹으라고 했을 때 베드로는 그렇게 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셨다면 깨끗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세 번 행해졌습니다.

   베드로가 음식에 대해 주린 것처럼 또한 그리스도를 위해 영혼 얻기를 갈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베드로가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에 대해 신실하게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베드로가 성령님께 순종함(10:17-22)


처음에 베드로는 이 환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었지만 고넬료로부터 세사람이 도착했을 때 성령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의심치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전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세 이방인들과 동행하는 자로 보여지는 것을 주저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환상을 통해서 어느 누구라도 평범하다거나 부정한 자로 여기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즉시 자신을 알리고 그들의 원하는 것을 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섯명의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가이사랴로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가 처음에 깨닫든 못깨닫든 간에 성경에서 배운 것처럼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 잘하는 것입니다. 어린 자녀들은 아버지께서 행하라든지 말라든지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항상 그 이유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후에 그가 이해하게 되며 자기를 인도해 준 현명하고 사랑하는 아버지께 감사할 것입니다.


4.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도착함(10:23-33)


고넬료는 베드로가 올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을 불러 말씀을 듣게했습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하나님을 사랑했지만 성경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베드로가 어떤 위대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느껴 그를 경배하려고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즉시 자기가 하나님이 아니며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경배를 받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수 백 만의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조상들이나 살아있는 사람들을 경배하는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베드로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고넬료도 배우게 되자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베드로에게 자신이 어떻게 천사를 보게 되었으며 왜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를 불렀는지를 다시금 말해 주었습니다.


5.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전파함(10:34-43)


이제 베드로는 자신이 본 환상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나라를 다른 나라 보다 더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그 중심에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사람을 찾으시며 그 사람을 받으시고 그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와 죄인들을 위한 주님의 죽으심에 대해 알지 못할지라도 누구든지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인하여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의 책임은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서 주님에 관해 듣게 된다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비록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더라도 그들에게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선한 일을 행하셨는지 그러나 사악한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셨고 하나님께서 삼일만에 부활시키신 놀라운 사랑 이야기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이러한 일에 증인이었고 구약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그러한 일들이 임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6. 고넬료가 성령을 받고 침례받음(10:44-48)


그런데 베드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을 끝내기도 전에 듣던 모든 사람들은 말씀을 믿었고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주로서 영접했으며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온 여섯사람들도 진실로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처음에 그들 위에 임하셨던 것처럼 이방인들에게 임하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고넬료와 또한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침례 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죄와 타락으로 가득찬 사람에게 성령님을 주신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참으로 믿었으며 그들의 죄가 씼겨졌기 때문에 즉시 침례를 받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비록 우리와 전혀 다른 민족일지라도 영접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서로 사랑하도록 말씀하셨고 이는 우리가 주님께 속하였음을 세상이 알게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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