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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5 잠언강해 제9과 : 우리 심령에 양약이 되는 아름다운 말

잠언강해

제9과 우리 심령에 양약이 되는 아름다운 말

Pleasant Words Bring Sweetness to the Soul

 

 

본문말씀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잠 11:32).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씩 선택을 합니다. 특히 우리는 말을 할 때에도 언제 말을 할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르시기를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idle word)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 12:3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서약한 약속은 잘 지킨 것이나 깨뜨린 것이나, 그 모든 책임을 하나님 앞에 져야 할 것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 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서원한 것을 갚으라...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전도서 5:1-7).

 

하나님 앞에서 드린 약속뿐만 아니라 언어생활이나 무엇을 평하는 말을 할 때에도 분별없이 한 말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잠언에서는 우리의 언어에 관한 주제를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과와 제11과, 두 과를 통하여 우리의 혀(tongue)에 관한 주제와 진실된 말에 대하여 공부할 것입니다.

 

듣기를 먼저 하라, 생각하라 그리고 말하라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잠 18:13).

 

우리는 듣기를 잘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지 마십시오. 우리가 대답을 하기전에 상대방이 실제로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지를 먼저 주의해서 잘 듣도록 하십시오. 야고보에서도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 13:3).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황급히 어리석은 말을 내 뱉음으로써 제 자신의 무덤을 파곤 합니다.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바로 알기 전까지는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는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고기는 입으로 낚시에 걸리고 사람은 그 입의 말로 덫에 걸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 10:19).

 

범인을 기소하는 검사는 방어하는 자의 태도나 그가 하는 말을 듣고 난 후에 그를 기소합니다. 신문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로몬은 "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 15:2).

 

지혜있는 자는 자신이 무엇을 말할 것인지 분명하게 알기 전에는 어느 주제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자는 별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전문가인양 모든 주제를 다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부간에 조심성 없는 말은 그 결혼을 파멸로 이르게 하여 파탄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일 결혼한 사람이 훗날 자신의 아내에게 "나는 결코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고 하면 그 다음에는 무슨일이 벌어질 수 있을 까요? 말할 것도 없이 그 결혼은 그 말 한마디로 끝장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부부간에 진실된 사랑의 말 한마디는 부부생활 중에 생긴 아픈 상처를 치유해 줄 수도 있고,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의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그의 심령을 환난에서 보존하리라"(잠 21:13).

 

아주 심각한 문제일수록,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언제 말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하여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어려운 일 가운데서나 또는 환난 가운데서도 잘 헤쳐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말을 피하라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나"하는 자도 그러하니라"(잠 26:18-19).

 

사람을 죽이는 장난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지나치게 어리석은 말을 하는 자들은 미친 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농담은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데 때로 심할 경우에 다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우정을 파괴시킬 수도 있습니다.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 12:18).

 

무례하고 화를 잘 내는 자의 말은 사람들 사이의 우정을 파괴합니다. 어린이들의 말에 " 막대기나 돌은 내 뼈를 꺾을 수 있어도 말(words)은 결코 나를 다치게 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말은 사실은 틀린 말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함부로 하는 말은 막대기나 몽둥이로 때리는 것보다 더 심한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심한 말은 물론 우리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사람의 심한 말은 우리에게 훨씬 더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또한 말이란 우리를 치료하는 훌륭한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근래 의학계에서는 의사들의 의료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새롭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의사는 진료와 함께 그의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과 훌륭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을 알게 해줍니다. 좋은 말은 환자에게도 훌륭한 약이 될 수 있습니다.

 

렉스(Rex)라는 청년은 약혼을 하였습니다. 하루는 그의 약혼자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들은 서로 기분이 좋은 상태로 있었습니다. 렉스는 그의 악혼녀에게 농담(joking)의 말을 건넸습니다. 단지 그녀와 가벼운 농담을 한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말은 약혼녀의 오래된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이 그녀에게는 결코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당황한 렉스는 거의 한 시간 이상 사과를 하며 그녀와 다시 원래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용서를 빌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말이란 우리가 가벼운 농담(humor)을 할 때에 조차도 매우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신이 무엇을 말할 것인가 혹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 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우정을 더욱 굳게 쌓아갈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로 상대방과의 우정을 파괴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뢰를 존중하라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잠 25:9).

 

절대로 다른 사람들과의 신뢰를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누구로부터 사적으로 들은 것이 있다면 비밀을 지키도록 힘쓰십시오.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잠 12:23).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잠 11:12).

 

이외에도 잠언 여러 곳에서는 문제에 관하여는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태도가 가장 현명함을 여러 번에 걸쳐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선한 태도(good mamners)를 훈련하라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잠 27:14).

 

항상 선한 태도를 훈련하십시오. 만일 아무도 그의 말을 듣기 원치도 않는 데도 사람들에게 수다를 떨면, 이처럼 말이 많은 사람은 스스로를 남이 싫어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 15:1).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하고 서로 쟁론을 벌리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그들을 잠잠케 하기 위하여 어린 아이 한 명을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 " 너희 중에 자신을 낮추는 자가 가장 높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예수님은 제자들의 논쟁을 잠잠케 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들을 교훈하셨습니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잠 15:28).

 

사도 바울은 "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고 하였습니다(골 4:6).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논쟁을 그치게 하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악한 사람은 그의 입을 열 때마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여러 번 법정에 끌려갔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위하여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의 변론을 듣는 법정의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도록 만드셨습니다. 그와 같은 실례들을 우리는 사도행전 마지막 장들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그와 같은 경우를 당할 때 어떻게 진리로 맞서며, 어떻게 당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말로 진술할 지를 훈련을 통하여 잘 배우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당신의 비판자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결코 남을 중상하지 말라

 

"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 행한 대로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잠 24:28-29).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출 20:16). 십계명에도 거짓 증언을 하지 말 것에 대한 명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말을 그릇 인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이나 그가 행한 것에 대하여 거짓으로 말하거나 혹은 그들이 하지도 않은 어떤 일을 고소하는 행동은 모두 명백한 죄가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악인은 그의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잠 11:9).

 

어떤 악한 자들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왕의 금신상인 우상에 절하지 않는다 하여 느브갓네살 왕에게 그들을 참소하여 해치려했습니다. 그들이 참소한 말들은 그릇된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왕께 대한 불충한 행동이라고 그릇 적용하여 그들에게 죄를 덮어씌우려했습니다(단 3:12). 중상모략은 일부 참된 말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 목적은 항상 다른 사람의 명성을 무너뜨리려는데 있습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잠 11"13).

 

그녀는 마침내 왕에게 진실을 고할 때가 이르렀습니다. 에스더서 7장-8장에서 왕후 에스더는 유대인들을 말살시킬 계교를 꾸미고 있는 하만의 악한 음모를 아하수에로왕에게 보고합니다. 에스더 왕후의 행동은 아주 지혜로웠으며 옳았고 그리고 정확했습니다. 결국 에스더는 그의 백성 유대인들을 위험가운데서 구원해 낸 역사적인 여인이 되었습니다(부림절의 주인공). 이와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혜롭게 행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혹은 고통이나 상처 가운데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이런 진실한 보고와 행동은 언제나 옳고 정당한 것입니다.

 

형무소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경멸을 받는 사람은 구치소의 밀고자(informants)들입니다. 그들은 다른 죄수들에게서 들었던 말을, 자신들의 형량을 더 가볍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목적으로, 밀고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밀고자들이 재판정에서 증언을 하기도 하는데, 이 증언에 대한 대가로 그들은 감형과 같은 보상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명기 19:15-19는 법정에서의 거짓된 증언에 대한 경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공허하고, 교만하고 혹은 부정적인 말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잠 10:11).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잠 10:14).

 

악한 자의 입은 범죄의 원인이 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잠 10:32).

 

많은 사람은 저속하고 더러운 생각이나 말들을 거침없이 드러냅니다. 특히 이러한 저속한 말들은 성적인 것들을 암시하는 음담패설이 대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잠 12:13).

 

예수께서는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아니라 그 마음에서 나오는 그의 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16-20).

 

"악인의 말은 사람을 엿보아 피를 흘리자 하는 것이거니와 정직한 자의 입은 사람을 구원하느니라"(잠 12:6).

 

누구든지 당신에게 범행을 함께 계획하자고 꾀이는 자들을 피하고 그들과 절대로 말하지 마십시오. 함께 죄를 도모하자고 하는 자들에게 자신은 함께 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오히려 그들을 권하여 돌이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항 행실을 더럽히느니라"(고전 15:33)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 18:6-7).

 

많은 범죄는 입을 통하여 계획되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어떻게 누군가를 구타할 것인지, 해를 입힐 것인지, 혹은 죽일 것인지를 의논합니다. 선한 방면이든지 혹은 악한 방면이든지 말은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것은 그 마음에 일곱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속임으로 그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잠 26:24-26).

 

속이는 자는 어떤 한가지의 일을 말하지만 사실은 다른 일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코 거짓된 말로 간교하거나 거짓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려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잠14:3).

 

교만을 주의하십시오. 당신이 한 말이 되돌아와 당신을 칠까 두려워 해야 할 것입니다.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잠 16:28).

 

이런 일은 많은 사람이 범할 수 있는 실수들입니다. 흔히 질투와 시기심을 드러내고, 친한 친구들 사이를 갈라놓는 일을 즐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결코 이러한 일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알 멜(Al Mel)은 그의 살인사건 첫 번째 재판에서 배심원 투표결과 8대 4로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재판에서는 가석방(parole) 없는 종신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어째서 이와 같은 완연히 두 가지 다른 판결이 나올 수 있게 되었는가를 보면 놀랍습니다. 알 멜은 그의 두 번째 재판 선고가 내려지기 직전에 그와 함께 수감되어 있는 동료에게 자신이 실제로는 살인을 범했었노라고 우쭐거리며 자랑을 했던 것입니다. 비록 알은 자신과 함께 수감되어 있는 동료를 믿고 떠벌인 일이었지만 그의 실수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알의 동료 수감자 중에 한 밀고자가 이 사건을 주관하는 지방 검찰총장에게 이 사실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이 일로 말미암아 살인범에게 정당한 판결이 내려지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결론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 16:24).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잠 25:11-12).

 

부정적인 말은 사람을 파멸시키지만 긍정적인 말은 다른 사람을 세워주게 되는 것입니다. 격려의 말은 치유와 위로와 사랑을 가져다줍니다. 긍정적이고 격려해주는 말 중에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제프(Jeff)는 그가 수감되어 있는 수감동 안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거대한 근육질의 우람한 체구의 소유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톰(Tom)이 수감되어 있는 감방(cell)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는 성경책을 읽고 있는 톰을 향하여 "난 종교를 갖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종교는 사람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고 그의 체구만큼이나 우렁찬 목소리로 말을 하였습니다. 그때 톰은 그의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서서 제프를 바라보며 "섭섭한 말이군." 이라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톰은 기쁜 마음으로 매우 나직한 목소리로 제프에게, 자신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고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주었는가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에서 구원에 관하여 나와 있는 성경 구절들을 찾아 그에게 하나 하나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 3일이 채 되기도 전에 제프는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마음과 생애 가운데 자기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영접을 하였습니다. 제프가 확고한 믿음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내면에서는 현실에서 더 중요한 것에 대한 갈망을 떨치지 못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톰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제프에게 계속해서 소개해 줌으로써 한 사람의 생애를 놀랍게 변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 합당한 말은 금사과와 같다"(잠 25:11)고 한 말씀은 사실이었습니다.

EMMAUS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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