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08 제 2차 전도여행(16:1-18:22)
요절 : 사도행전 16장 30,31절, 고린도전서 1장 18절
요점 :
1.우리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2. 우리는 세상적인 도움을 요청하거나 받아서는 안 됩니다.
3. 고난의 때에 즐거워하는 것은 상급을 가져다 줍니다.
4. 복음은 몇 사람들에게는 복이 되며 다른 사람들은 강팍하게 합니다.
5. 이 세상의 현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어리석은 자일 수 있습니다.
6. 모든 가르침은 성경으로 점검되어야 합니다.
안디옥에서 빌립보까지
1. 바울이 디모데를 택하여 함께 여행함(16:1-5)
제 1차 전도여행 중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있을 때,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았지만 그후에 바울은 돌에 맞았습니다. 한 젊은 청년이 이 일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마음을 새롭게 주님께 드렸고 그 사역을 돕기 원했습니다. 그가 디모데였습니다.
바울이 돌아왔을 때, 형제들에게 디모데에 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들이 디모데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알았을 때 바울은 디모데가 자기와 함께 갈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지만 아버지는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유대인들로부터 불필요한 비난을 피하려고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구원받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님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보혈로 구원받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할례 문제에 대해 중요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공격을 피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디모데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라도 기꺼이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그 세사람은 모든 교회를 방문하여 율법을 지키는 것이 회심을 위한 필수 적인 것이 아니라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회들은 굳건해지고 영혼들은 날마다 구원받았습니다.
2. 마게도냐인의 부름(16:6-10)
브루기아와 갈라디아의 여러 지역을 지난 후에 그들은 소위 소아시아의 지역인 아시아 지방으로 들어가려고 힘썼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그들이 아시아 지방으로 가는 것이나 비두니아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쪽 해안인 드로아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유럽의 한 지방인 마게도냐 해협 건너편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바울은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이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주목할 만한 경험으로 바울과 함께한 모든 사람은 그일이 하나님께로서 왔다는 것에 동의하게 되어 그곳으로 떠나려고 힘을 썼습니다. 10절에서 이책의 저자인 누가가 "우리가...힘쓰니"라고 말한 것에 주의하십시오. 이것은 이 때에 누가가 전도팀과 함께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제 위대한 사도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곧 교회들이 세워졌고, 유럽은 수세기 동안 기독교의 요새가 되었습니다.
3. 빌립보에서 루디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음(16:11-18)
그들이 순종하자 주님께서는 순적한 여행을 허락하셔서 그들은 곧 그 지역의 첫째가는 성인 빌립보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바울이 들어가서 전할 만한 유대인의 회당은 없었지만, 몇 명의 여인들이 강가에서 기도하기 위해 만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특히 한 사람이 기쁨으로 말씀을 들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여셔서 믿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루디아였으며 자주색 염료나 옷감을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곧 침례를 받고 자기 집을 전도자들이 거하는 곳으로 제공했습니다.
다른 어떤 여인이 점하는 귀신의 강력한 힘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그녀가 기묘한 것을 말하기 때문에 그녀의 주인은 많은 이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종이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들 주위를 따라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외쳐댔습니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었지만, 바울은 사단에게 사로잡힌 사람의 어떤 도움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울은 악한 영에게 그녀에게서 나오도록 명령했습니다.
4. 바울과 실라가 매 맞음(16:19-24)
자연히 그 여종의 주인들은 이제 그녀로부터 더이상 쉽게 돈을 벌수 없었기 때문에 바울과 실라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관원 앞으로 바울과 실라를 끌고 가서 이 성을 소란케 하는 자라고 고소했습니다. 관원들은 군중의 말을 듣고는 이일이 사실인지 바울에게 묻지도 않은채 그들에게 채찍으로 심하게 때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은 깊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며 그들의 발은 커다란 나무 착고에 채워졌기 때문에 도망갈 수도 없었습니다.
관원들이 잘못하지 않은 사람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때리고 자기를 변론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매우 불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등에 피를 흘리는 바울과 실라는 차갑고 불편한 감옥에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들의 감정은 어떠했을까요?
5. 간수가 구원받음(16:25-34)
바울과 실라는 불의한 대우를 받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억울하게 느끼거나 하나님이 그들을 잊으셨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특권에 대해 주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때문에 죄수들은 한 밤중에 하나님께 찬송하며 기도드리는 것을 듣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에 응답하시지만 언제나 이러한 장엄한 방법으로 응답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 주님께서 지진을 허락하셔서 옥터가 움직이고 옥 문이 열려 그 안에 있던 모든 죄수들이 자유롭게 되므로 그들은 모두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을 지키는 간수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되었고 그는 죄수들이 탈출했을 때에는 사형에 처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12:19절을 보십시오) 검을 빼서 자결하려고 하자 바울이 크게 소리를 질러 그들이 다 그곳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간수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에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고 들어가 무서워 떨며 그들에게 구원얻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자연히 바울과 실라는 구원에 대해 그에게 대답해 주게 되었고 그의 온 집이 그날 밤 구원을 받고 침례를 받게 되자 그들의 기쁨은 더욱 커졌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그러한 괴로움의 때에 신실하게 행하자 하나님께서는 즉시 그들의 괴로움을 큰 기쁨으로 바꾸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상황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모든 잘못된 상황들에 대해 보상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6. 바울과 실라가 풀려나고 그 성을 떠남(16:35-40)
다음날 아침 관원들은 자신들이 지나치게 행했다고 느꼈지만 그저 간수를 불러 조용히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은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바울과 실라는 로마시민이었기에 그들을 공정하게 재판하지 않은 채 때린 것에 대해 관원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것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빌립보 사람들이 복음을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전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원들이 와서 그들을 감옥에서 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루디아의 집에 있는 형제들을 다시 만나본 후에 그성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복음이 유럽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전도자들은 구원받은 영혼들을 보고 기뻐했고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게 되었을 때 더욱 기뻐했으며 그들이 기쁘게 고난을 받은 결과로 다른 사람들이 구원받았을 때 더욱 더 기뻐했습니다.
아덴으로 간 후 안디옥으로 돌아옴
1. 데살로니가에서 : 복과 핍박(17:1-9)
그들이 도착한 다음 성은 마게도냐의 수도인 데살로니가였습니다. 여기에서도 바울은 습관처럼 회당으로 가서 성경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고 영화롭게 되셔야 했는데 바로 그 그리스도께서 예수님이신 것을 전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일부는 믿고 일부는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소동을 일으켜 전도자들이 황제에게 거역한다고 고소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왕이라고 전파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에게 그들의 통치자들에게 불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이 겪은 것은 다른 여러 장소에서 겪은 것과 매우 비슷할 것입니다. 실제로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그것은 복과 반발을 가져왔습니다. 일부는 영생의 선물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에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복음을 어떻게 듣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에 복음을 진지하게 들으십시오. 또한 복음이 전해지면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이끌리거나 아니면 강팍해지기 때문에 진지하게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데살로니가를 방문한 이야기를 읽은 후에 데살로니가에 보낸 바울의 두 서신을 읽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2. 베뢰아 : 사람들이 성경을 상고함(17:10-15)
박해로 인해 전도자들이 한 성에서 떠나게될 때, 그들은 단순하게 계속해서 다른 성으로 갔습니다. 이곳 베뢰아의 사람들은 더욱 간절히 듣는 것을 보게되며, 누가는 이 사람들이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신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열린 마음으로 바울의 전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지만 그가 말한 모든 것을 생각없이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반대로 그들은 그 말씀이 정말로 그러한지를 알아보려고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서로 진리라고 주장하는 여러가지 교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시험해보고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지만 그들의 가르침이 성경에 의해 부인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할 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려고 힘써야합니다. 여기의 바울은 위대한 교사였지만 베뢰아 사랍들은 그 모든 것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점검했습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과 구원에 대해서는 성경만이 정확한 출처입니다.
바울의 기르침은 성경이 말하는 바와 정확했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바울이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로부터 유대인들이 곧 도착하자 바울은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실라와 디모데는 잠시 동안 머물렀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3. 아덴 :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들음(17:16-21)
아덴은 고대 세계 대학의 큰 중심지였습니다. 많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그곳에 살았고 바울 당시에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곳은 아덴 사람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의 수백가지의 우상들이 있었던 매우 종교적인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전파했을 뿐만 아니라 아덴 사람들의 종교성에 크게 감동을 받아서 즉시 시장으로 갔고 그에게 귀를 기울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항상 좀더 새로운 가르침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렇게 연설하는 것을 듣자 그를 언덕 위에 있는 광장으로 데려갔고 그들에게 이 새로운 가르침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외견상으로는 베뢰아 사람들처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성경을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바울의 메시지를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들을 높이 평가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계시가 없는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현명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기이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계시의 빛에 닫혀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진리에로 나아올 수 없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4. 아덴 사람들이 바울이 전한 말씀을 조롱함(17:22-34)
이제 우리는 이 단락에서 바울이 아덴에서 한 유명한 설교를 읽게 됩니다. 그는 그 청중들이 유대인이 아닌 이교도들이었기 때문에 성경을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분리하는 죄에 대해서는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유를 심판하실 분은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 일으키신(주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것을 다끝내기도 전에 그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으므로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욱 정중하게 그에게 다시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또 다른 기회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중한 사람들과 무례한 사람들 모두가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거절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구원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사람은 믿었기 때문에 바울의 마음이 용기를 얻었습니다.
5. 고린도 : 바울이 일년 반동안 가르침(18:1-11)
그래서 바울은 또 다른 매우 큰 도시로써 이교도들로 가득찬 고린도로 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장막을 만들며 살고있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의 유대인 부부를 만났습니다. 바울은 소년시절에 장막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그는 생활을 위해서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그의 습관이었기 때문에 이 두 사람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실라와 디모데가 베뢰아에서 오자 그들은 함께 전하였으며 많은 유대인들이 믿었지만, 몇 사람은 격렬하게 그 진리에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이방인들에게로 향해 구원의 길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바울에게 특별한 환상을 통해 격려하셨고 그들은 1년 반 동안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너무 크게 낙심하지 않게 하십니다. 여기에서 주님께서는 특별히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전파하기를 원하셨고 주님의 순종하는 종은 주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 머물렀습니다.
6. 바울이 안디옥으로 돌아옴(18:12-22)
결국 유대인들이 바울을 붙잡아 총독인 갈리오에게 데리고가 그를 처벌하거나 죽이기를 바라면서 그를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것이 순수하게 그들의 종교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그 사건을 심리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원한을 회당장 소스데네에게로 향했고 갈리오 앞에서 때렸습니다. 그러나 갈리오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고린도를 떠났습니다. 그들은 에베소로 갔고 바울은 가이사랴와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처음에 출발했던 안디옥으로 돌아갔습니다(15:35, 40). 바울이 그들에게 그 모든 길에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복 주셨다고 말할 수 밖에 없던 그 이야기는 얼마나 장엄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