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원리

                                                                                  윌리암 맥도날드 저

 

   3장 영원한 구원

                Saved Forever

 

   구원받은 사람이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

 

   - 참으로 거듭난 사람은 절대 그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는 영원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일곱 가지 성경구절들을 주의 깊게 공부해 보십시오. 이구절들은 우리에게 이 놀라운 진리를 가르쳐 줄 것입니다.

 

   1)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안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9: 27~29). 이것은 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주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자기 양이라고 부르십니다. 반면 26절에서 주님은 믿지 않는 자들을 "내 양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분은 자신의 양들을 각각 아시며, 각각의 양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28절에 그분은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생은 영원한 생명이며, 이 생명을 가진 사람은 그 누구도 그것을 잃어버릴 수 없습니다. 믿는 자들은 이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 예수님께서 하신 약속이며, 믿는 자의 어떠함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과 그 아버지의 손에서 당신을 빼앗을 자가 없고, 빼앗을 수도 없습니다(28~29). 주 예수님과 그 아버지께서 당신을 안전하게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이 구절 역시, 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말씀을 듣고 자신을 보내신 이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영원히 계속되는 생명"과 "영생"은 같은 말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자신의 죄에 대한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며,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요5: 24). 만일 한 명의 신자라도 잃어버린다면,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약속을 지키는데 실패한 셈이 될 것이비다.

 

   3)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3: 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라는 말씀은 믿는 자가 현재 영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영생을 얻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생명 또는 영원한 생명은 끝이 없는 생명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을 때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며, 누구도 결코 빼앗을 수 없습니다.

 

   4).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사망이나 생명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어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천사나 하늘의 정사나 권세에 의해 돌이켜지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현재 일이나 장래에 일어날 일에 의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죄는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슬프게 하며,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가져다주지만, 단 한 가지 그리스도인의 구원만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5)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이 편지는 바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감옥에서 고통을 받을 때 쓴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신뢰하는 분을 알기에 감옥에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바울이 주님께 가졌던 것과 동일한 신뢰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요한복음 6:39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모든 믿는 자를 맡기셔서 안전하게 지키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을 신실하게 행하실 것입니다.

 

   6)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를 그 영광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자"(유 24절). 주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하늘의 처소까지 안전하게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처음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없었던 것처럼, 얻은 구원을 스스로 지킬 수도 없습니다(벧전 1:5).

 

   7.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을 때에 의롭게 되었습니다(1장 참조). 모든 구원받은 사람은 의롭게 되었기 때문에 이미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영화로운 몸을 입지는 못했습니다(고전 15:35~37).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일어날 사건입니다. 그 때에 신자들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던 몸과 같은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금 영광을 받고 계시고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함께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롬 8:17).

 

   - 다음의 사실들을 기억하면 당신은 당신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인이 죄를 짓는다고 해서 구원을 잃어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모든 죄, 곧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에 대한 죄 값을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죄에 대해 또 다른 대가를 절대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해 대신 돌아가셨기 때문에 결코 죄로 인해 죽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재판장으로서 그리스도를 믿는 죄인들을 용서하십니다.

 

   2) 그리스도인이 범죄 할 때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슬퍼하실 뿐 아니라 교제가 단절됩니다. 즉, 자녀와 아버지 사이의 행복한 교제가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가족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자백할 때에 비로소 용서해 주십니다. 그래서 죄를 자백할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자신이 행한 모든 잘못을 말씀드려야 하며, 이 잘못이 죄임을 고백해야 합니다(요일 1:9). 하늘에 계신 주 예수님께서는 범죄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요일 2:1~2). 그리고 주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화목제물이 되시고, 하나님은 그 아들의 화목제물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죄를 자백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하시고 그 죄로부터 깨끗케 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이로써 죄로 인한 슬픔은 사라지고 아버지 하나님과 그 사람 사이의 행복한 가족관계 속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가 회복됩니다.

 

   3) 때로 그리스도인들이 죄인 줄 알면서도 범하는 죄가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됩니다(히 12:6~7). 아버지는 그를 돌이키기 위해 슬픔 또는 고통을 허락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세상에서의 삶을 단축하시기도 합니다. 이 경우 비록 그의 몸은 죽지만, 그의 영혼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고전 5:5).

 

   4) 그리스도인은 죄를 지을 수도 있고 실제로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은 같은 죄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는 그를 매우 불행하게 하므로 그는 죄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가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그의 삶 속에 약간의 벌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버지이시기에 세상에 아버지가 불순종하는 자식을 벌하는 것처럼 자기의 자녀를 벌하시는 것입니다(히12:6~7).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의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도 있고 그것을 스스로 없앨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죄를 보고 계시고, 우리는 그 분 앞에서 어떤 죄도 숨길 수 없습니다(히 4:13, 시 90:8). 우리가 죄를 자백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시련과 슬픔을 주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자발적으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5)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구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러한 구절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되 전후 문맥을 함께 읽어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 구절들이 "거짓 그리스도인들"이거나 구원의 길은 알지만 그것을 "거절한 사람들"에 관한 것임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어느 곳에도 거듭난 신자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구절은 없습니다.

Posted by 행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