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올바른 분별

                                                                                                                              -  엠마오성경학교 -           

                                  제 7 과

                  구원받은 사람과 멸망당할 사람


1.  구원과 상 (賞)


   신약 성경은 잃어버린 자, 곧 죄인들에 대한 구원의 교리와 구원얻은 자들의 신실한 봉사에 대한 보상의 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함에 있어서 이상의 두 교리를 분명하게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대조되는 구절들을 주의 깊게 상고하면 그 차이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1) 구원은 거저 주는 선물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 4;10)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1)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계 22:17)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 그러나 거저 주는 구원에 대조되는 다음의 말씀들을 주목해 보십시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일은 보상을 받습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 10 :42)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딤후 4 :7,8)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 :12)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이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 9 :24,25)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눅 19 :17)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고전 3 :11-15)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서머나 성도들은 이미 생명, 곧 영생을 얻었고, 이제는 의를 위해서 고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서머나 성도들이 받을 것은 생명이 아니라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면류관은 상에 대한 상징입니다. 신약 성경에는 네 종류의 면류관이 언급되었는데, 봉사의 상이 되는 기쁨의 면류관 (빌 4 :1 ;살전 2 :19), 충성된 증거에 대한 상인 의의 면류관 (딤후 4 :8), 시련중의 신실함에 대한 상인 생명의 면류관 (약 1:12 ; 계 2 :10), 고난 중의 신실함에 대한 상인 영광의 면류관 (벧전 5 :4 ; 히 2:9)입니다.


3) 구원은 현재의 소유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요 3 :36)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 :24) "진실로 지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 6 :47)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딤후 1:9)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눅7 :50)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딛 3 :5)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요일 5 :11)


4) 상은 미래에 수여됩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 16 :27)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눅 14 :14)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 :12) "그리하면 목자 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벧전 5 :4)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이 내게 주실 것이니. . . " (딤후 4 :8)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 새" (마 25 :19)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충성된 봉사에 대해서 하늘에 속한 영원한 존귀로 상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 목적은 그들로 세상의 부귀와 쾌락을 버리게 하고, 불같은 박해 속에서 인내하게 하며, 그리스도인의 미덕을 나타내며 살도록 격려하는 데 있습니다.


   * 다음 구절들을 찾아 깊이 상고해 보기 바랍니다.

- 마 5:11,12 ; 10:41-42 ; 눅 12:35-37 ; 14:12, 14 ; 요 4:35,36 ; 골 3:22-24 ; 히 6:10 ; 11:8-10, 24-27 ; 12:2,3 ; 딤후 4:8 ; 계 3:11 ;단 12:3


2.  신자와 사이비 신자(似以非 信者)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하여 한 백성을 성별하신 이래로 그 백성은, 사이비 신자 곧 입술로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는 그들에게 속하지 않은 자들로 인해 뼈저린 불화를 겪었습니다. 이 상태는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마 13:41~43)고 하신 말씀이 성취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성경은 알곡과 가라지의 혼합, 곧 참 신자 중에 구신자(口信者:사이비신자)가 섞여 있다는 사실에 관해서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구분에 대해 배우지 못한 신자들은 종종, 자기 기만에 빠져 있는 위선적인 신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경고나 권고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적용시켜 왔습니다.


   이와 같은 혼합은 다음의 성경 말씀 가운데에도 의심의 여지없이 나타나 있습니다.

* 참고 : 창 4:3-5 ; 출 12:38 ; 민 11:4-6 ; 느 7:63-65 ; 13:1-3 ; 마13 :24-30, 37-43 ; 고후 11:13-15 ; 갈 2:4 ; 벧후 2:1,2


거저 주는 선물로 받은 구원 위에 거룩한 생활을 하는 대신에, 구원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형식주의자, 위선자, 자기 기만 속에 빠져 있는 율법주의자들과 참 신자들을 구별하는 구절들은 너무 많아 이 제한된 지면에 다 언급할 수 없습니다(엡 2:8, 9와 빌 2:12, 13을 비교). 다만 다음의 성경 구절들은 신자와 사이비 신자를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신자는 구원을 얻었고, 사이비 신자는 멸망 중에 있습니다.


                                 신 자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눅 7:50)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행 2:42)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 10:27~29)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 하리라. . .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37,39)

   "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마 25:10)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2)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계 19:7, 8)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 10:14)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비 신 자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 . .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행 8:13, 21)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요일 2:19)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요 6:64~66)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 .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 23:28,33)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 쌔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 22:11-1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 23)


2) 신자는 상을 받고 사이비 신자는 정죄를 받습니다

   마 25:19-23과 마 25: 24-30 ; 눅 12:42와 눅 12:45-47 ; 골 3:24와 마 7:22,23을 각각 비교하여 보십시오.


   어떤 말씀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며 조심스럽게 상고해 보십시오. 그리고 모호한 몇 구절을 가지고 명백한 많은 구절의 말씀을 부정하지 말라는 중요한 법칙을 준수하면서 상고하면, 이해의 빛은 분명히 옵니다. 가정을 표시하는 "만약" 을 가지고 강조를 표시하는 "진실로" 를 부정하지 마십시오. 예컨대 히 6:6을 가지고 요 5:24를 부정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경우가 문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유다는 신자인 적이 없고(요 6:68~71), 베드로는 신자가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눅 22:31, 32).


   이상에 말한 모든 원리들은 절대로 우리 주위에 있는 어떤 사람들에게 적용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점을 언제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비 신자들에 대한 심판은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 아니고, 인자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진 것입니다.

   * 마 13:28, 29와 고전 4:5 를 주의 깊게 상고해 보기 바랍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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