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차갑술


   오늘은,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 있었던,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서 죄인인 우리를 부르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눅 15:11-32

   본문 말씀에서 보면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상속 재산중 자신에게 돌아올 분깃을 먼저 달라고 요청하여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몫을 받아 먼 나라에 가서 허랑 방탕하여 다 소비하였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궁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아버지의 간섭도 받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리라 하였으나 그의 꿈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재산만 다 잃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 이 아들은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지 않고  아버지를 생각 했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오게 되었나? 그것은 아버지의 품을 떠나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죄를 발견하였습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구나!'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하늘의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 이런 깨닫는 마음이 있어야 구원이 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닌'(롬3:23)  죄 짓지 않는 사람이없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하늘에 죄를 지은 자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통로인 것입니다.

   오늘 여기 있는 분 가운데 아직 구원 받지 못한 분은 이 말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죄 없는 사람은 없고 사람이 언젠가는 죽는 존재이고 죽은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에 그렇습니다.(히9:27)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둘째 아들은 아버지께로 돌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하여 믿음을 가졌습니다. 아버지에게 가서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으니 이제 아들이 아닌 품꾼의 하나로 봐 주시라고 부탁하면 용서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는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고 있을 때 집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늘 기다리며 살피시고 지내시던 아버지는 멀리서 아들이 걸어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췄습니다. 이 탕자를 꾸짖지 아니하고 달려가 반갑게 맞이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바로 우리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 각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든 자신의 버려진 상태, 죄인인 상태, 영원히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하나님은 우리를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으므로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였으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기를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찐 송아지를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버지는 그 아들에 대하여 '이 내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사43:2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의 사랑을 무시하고 멸시한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결코 피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불의를 지옥의 형벌로 반드시 벌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옥은 사람을 위하여 만든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 가라" (마25:41)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자신의 원하는 곳에 가 멋대로 살아가듯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돌이키라는 회개의 권유를 뿌리치며 허랑방탕하며 살다가 죽는 영혼들은 본래 마귀를 벌하기 위해 만든 곳인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공의의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 (계20:14-15)  누구든지 생명책에 자기의 이름이 있지 않은 사람은 지옥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죄 때문이 아니라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이유로 그런 것입니다. 본문에서 둘째 아들이 돌이키고 돌아왔을 때 아무 잘못도 책하지 않고 용서 하신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 담당케 하시고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와 용서를 구할 때 모든 죄를 사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성경은 이 놀라운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지금이 이러한 은혜를 받을 때라 하십니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2)


   에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짊어져 주셨으므로 내가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마음으로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요1:12)

그리고 우리의 이름을 하나님의 호적부인 생명책에 기록해 주시기에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던지  상관하지 않고 영원히 아들로 삼아주셔서 좋은 옷을 입혀주시고 영원한 사랑의 증표인 가락지를 끼워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분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불신가운데서 멸망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 다 죄 용서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삶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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